[지금 세계는] ‘로힝야족’ 탈출 석 달째 바다 위 생활
입력 2015.05.15 (21:35)
수정 2015.05.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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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교와 종족 갈등으로 미얀마를 떠나 바다 위 난민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힝야족인데요.
인접 국가들마저 난민을 받아들이길 꺼리고 있어서 로힝야족은 바다 위에서 기약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 달 전 미얀마를 떠난 로힝야 족의 밀입국선입니다.
작은 목선이지만, 여성과 어린이 등 3백여 명이 탔습니다.
뭍에 내리려 했지만, 태국 해군이 물과 식량 등 구호품만을 준 뒤 먼바다로 밀어냈습니다.
앞서, 11일과 13일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당국이 난민선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라시드 아흐메드(로힝야족)
이처럼 바다에 떠 있는 로힝야 족 난민은 모두 8천여 명.
올 들어 지금까지 다른 나라로 밀입국한 로힝야 족은 3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잡니다.
<인터뷰> 페리얀토(의사)
이슬람교를 믿는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대부분인 미얀마에서 국적을 인정받지 못한 채 학살을 당하는 등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유엔은 로힝야족을 지구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로힝야족 '보트피플'을 받아줄 것을 동남아국가들에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종교와 종족 갈등으로 미얀마를 떠나 바다 위 난민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힝야족인데요.
인접 국가들마저 난민을 받아들이길 꺼리고 있어서 로힝야족은 바다 위에서 기약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 달 전 미얀마를 떠난 로힝야 족의 밀입국선입니다.
작은 목선이지만, 여성과 어린이 등 3백여 명이 탔습니다.
뭍에 내리려 했지만, 태국 해군이 물과 식량 등 구호품만을 준 뒤 먼바다로 밀어냈습니다.
앞서, 11일과 13일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당국이 난민선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라시드 아흐메드(로힝야족)
이처럼 바다에 떠 있는 로힝야 족 난민은 모두 8천여 명.
올 들어 지금까지 다른 나라로 밀입국한 로힝야 족은 3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잡니다.
<인터뷰> 페리얀토(의사)
이슬람교를 믿는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대부분인 미얀마에서 국적을 인정받지 못한 채 학살을 당하는 등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유엔은 로힝야족을 지구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로힝야족 '보트피플'을 받아줄 것을 동남아국가들에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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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로힝야족’ 탈출 석 달째 바다 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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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5 21:40:54
- 수정2015-05-15 22:41:57
<앵커 멘트>
종교와 종족 갈등으로 미얀마를 떠나 바다 위 난민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힝야족인데요.
인접 국가들마저 난민을 받아들이길 꺼리고 있어서 로힝야족은 바다 위에서 기약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 달 전 미얀마를 떠난 로힝야 족의 밀입국선입니다.
작은 목선이지만, 여성과 어린이 등 3백여 명이 탔습니다.
뭍에 내리려 했지만, 태국 해군이 물과 식량 등 구호품만을 준 뒤 먼바다로 밀어냈습니다.
앞서, 11일과 13일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당국이 난민선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라시드 아흐메드(로힝야족)
이처럼 바다에 떠 있는 로힝야 족 난민은 모두 8천여 명.
올 들어 지금까지 다른 나라로 밀입국한 로힝야 족은 3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잡니다.
<인터뷰> 페리얀토(의사)
이슬람교를 믿는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대부분인 미얀마에서 국적을 인정받지 못한 채 학살을 당하는 등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유엔은 로힝야족을 지구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로힝야족 '보트피플'을 받아줄 것을 동남아국가들에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종교와 종족 갈등으로 미얀마를 떠나 바다 위 난민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힝야족인데요.
인접 국가들마저 난민을 받아들이길 꺼리고 있어서 로힝야족은 바다 위에서 기약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 달 전 미얀마를 떠난 로힝야 족의 밀입국선입니다.
작은 목선이지만, 여성과 어린이 등 3백여 명이 탔습니다.
뭍에 내리려 했지만, 태국 해군이 물과 식량 등 구호품만을 준 뒤 먼바다로 밀어냈습니다.
앞서, 11일과 13일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당국이 난민선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라시드 아흐메드(로힝야족)
이처럼 바다에 떠 있는 로힝야 족 난민은 모두 8천여 명.
올 들어 지금까지 다른 나라로 밀입국한 로힝야 족은 3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잡니다.
<인터뷰> 페리얀토(의사)
이슬람교를 믿는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대부분인 미얀마에서 국적을 인정받지 못한 채 학살을 당하는 등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유엔은 로힝야족을 지구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로힝야족 '보트피플'을 받아줄 것을 동남아국가들에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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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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