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서 ‘사드’ 논의 제외…실무 협의는?

입력 2015.05.22 (21:04) 수정 2015.05.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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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 나라가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의 배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사드관련 실무 협의를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한.미 양국이 조율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인터뷰> 러셀(美 국무부 차관보)

러셀 차관보는 사드와 같은 특정 방어체계 문제는 정상급에서 협의하거나 결정하기 이전에 실무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도 사드 문제는 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라고 밝혀 한미양국 사이에 사전 합의가 이뤄졌음을 확인했습니다.

한미 두나라는 대신 사드 배치 관련 실무협의를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공식 배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사드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논의가 시작될 경우, 사드의 효용성 여부와 배치 방식, 비용 분담 등에 대한 의견 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문제가 다음달 정상회담 의제에서는 제외됐지만 한.미간 물밑 조율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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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서 ‘사드’ 논의 제외…실무 협의는?
    • 입력 2015-05-22 21:06:20
    • 수정2015-05-22 2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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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 나라가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의 배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사드관련 실무 협의를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한.미 양국이 조율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인터뷰> 러셀(美 국무부 차관보)

러셀 차관보는 사드와 같은 특정 방어체계 문제는 정상급에서 협의하거나 결정하기 이전에 실무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도 사드 문제는 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라고 밝혀 한미양국 사이에 사전 합의가 이뤄졌음을 확인했습니다.

한미 두나라는 대신 사드 배치 관련 실무협의를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공식 배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사드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논의가 시작될 경우, 사드의 효용성 여부와 배치 방식, 비용 분담 등에 대한 의견 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문제가 다음달 정상회담 의제에서는 제외됐지만 한.미간 물밑 조율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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