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내내 ‘불볕더위’ 기승…하순쯤 장마 시작

입력 2015.05.22 (21:09) 수정 2015.05.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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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연휴 내내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6월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하순쯤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늘 나온 기상청의 여름 전망 김성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

도로에 피어오르는 열기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오늘 동해안과 영남 내륙은 3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여름 붙볕더위가 시작된 것입니다.

초여름 더위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장마가 다소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장맛비는 6월 하순쯤 제주와 남부에서 시작돼 7월 들어서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이 늦어지면서 남부지방에는 평년과 비슷하게 많은 비가 오겠지만, 중부지방에는 평년보다 다소 적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 달 가까운 장마가 끝나더라도 지역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자주 쏟아져 장마 이후 강수량이 장맛비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완전히 덮지 못하는 상태에서 주변을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흘러들어 집중호우 빈발 조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올여름 날씨를 정리하자면, 6월 내내 불볕더위, 7월은 하순까지 장마, 8월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 기습적인 집중호우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잦은 국지성 호우 탓에 한여름 무더위는 예년 수준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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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6월 내내 ‘불볕더위’ 기승…하순쯤 장마 시작
    • 입력 2015-05-22 21:10:53
    • 수정2015-05-22 21: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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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연휴 내내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6월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하순쯤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늘 나온 기상청의 여름 전망 김성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

도로에 피어오르는 열기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오늘 동해안과 영남 내륙은 3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여름 붙볕더위가 시작된 것입니다.

초여름 더위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장마가 다소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장맛비는 6월 하순쯤 제주와 남부에서 시작돼 7월 들어서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이 늦어지면서 남부지방에는 평년과 비슷하게 많은 비가 오겠지만, 중부지방에는 평년보다 다소 적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 달 가까운 장마가 끝나더라도 지역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자주 쏟아져 장마 이후 강수량이 장맛비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완전히 덮지 못하는 상태에서 주변을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흘러들어 집중호우 빈발 조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올여름 날씨를 정리하자면, 6월 내내 불볕더위, 7월은 하순까지 장마, 8월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 기습적인 집중호우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잦은 국지성 호우 탓에 한여름 무더위는 예년 수준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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