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신 전환’ 문자 오면 은행 잔고 즉시 확인해야”
입력 2015.05.22 (21:27)
수정 2015.05.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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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착신 전환'을 알리는 문자가 오면 은행 잔고부터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예금주 모르게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신종 범죄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 주의깊게 보시죠.
<리포트>
이 남성은 두 달 전, 밤 11시쯤 "착신 전환이 됐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새벽 1시에는 "착신 전환이 해제됐다"고 문자가 왔지만, 잘못 발송된 거라고 생각해 그냥 넘겼습니다.
그 사이, 은행 계좌에 남아있던 천47만 원이 모두 인출됐습니다.
<인터뷰> 신OO(금융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착신 전환 걸려 있던 그 시간대쯤에 모든 일이 벌어지고, 현금 인출이 대포통장으로 된 것을 그 때 확인한 거죠."
사기범은 해킹 등을 통해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빼낸 뒤에, 이동통신사 계정에 침입해 피해자 휴대전화에 대한 착신 전환까지 신청했습니다.
은행의 자동응답시스템이 등록된 예금주 전화로 연결해 돈을 이체하는 게 맞는지 확인하는데, 그 전화를 범인 자신이 받도록 바꿔버린 겁니다.
이런 피해가 잇따르자, 일부 금융회사는 착신 전환을 하면 돈을 이체할 수 없도록 조치했지만,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경호(고대 정보보호대학원) : "(ARS의) 보안성이 깨졌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서비스가 나와야 됩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강력한 수단으로 제공돼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한밤 중에라도 착신 전환을 알리는 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예금 인출 여부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착신 전환'을 알리는 문자가 오면 은행 잔고부터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예금주 모르게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신종 범죄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 주의깊게 보시죠.
<리포트>
이 남성은 두 달 전, 밤 11시쯤 "착신 전환이 됐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새벽 1시에는 "착신 전환이 해제됐다"고 문자가 왔지만, 잘못 발송된 거라고 생각해 그냥 넘겼습니다.
그 사이, 은행 계좌에 남아있던 천47만 원이 모두 인출됐습니다.
<인터뷰> 신OO(금융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착신 전환 걸려 있던 그 시간대쯤에 모든 일이 벌어지고, 현금 인출이 대포통장으로 된 것을 그 때 확인한 거죠."
사기범은 해킹 등을 통해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빼낸 뒤에, 이동통신사 계정에 침입해 피해자 휴대전화에 대한 착신 전환까지 신청했습니다.
은행의 자동응답시스템이 등록된 예금주 전화로 연결해 돈을 이체하는 게 맞는지 확인하는데, 그 전화를 범인 자신이 받도록 바꿔버린 겁니다.
이런 피해가 잇따르자, 일부 금융회사는 착신 전환을 하면 돈을 이체할 수 없도록 조치했지만,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경호(고대 정보보호대학원) : "(ARS의) 보안성이 깨졌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서비스가 나와야 됩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강력한 수단으로 제공돼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한밤 중에라도 착신 전환을 알리는 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예금 인출 여부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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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신 전환’ 문자 오면 은행 잔고 즉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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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5-22 2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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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착신 전환'을 알리는 문자가 오면 은행 잔고부터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예금주 모르게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신종 범죄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 주의깊게 보시죠.
<리포트>
이 남성은 두 달 전, 밤 11시쯤 "착신 전환이 됐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새벽 1시에는 "착신 전환이 해제됐다"고 문자가 왔지만, 잘못 발송된 거라고 생각해 그냥 넘겼습니다.
그 사이, 은행 계좌에 남아있던 천47만 원이 모두 인출됐습니다.
<인터뷰> 신OO(금융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착신 전환 걸려 있던 그 시간대쯤에 모든 일이 벌어지고, 현금 인출이 대포통장으로 된 것을 그 때 확인한 거죠."
사기범은 해킹 등을 통해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빼낸 뒤에, 이동통신사 계정에 침입해 피해자 휴대전화에 대한 착신 전환까지 신청했습니다.
은행의 자동응답시스템이 등록된 예금주 전화로 연결해 돈을 이체하는 게 맞는지 확인하는데, 그 전화를 범인 자신이 받도록 바꿔버린 겁니다.
이런 피해가 잇따르자, 일부 금융회사는 착신 전환을 하면 돈을 이체할 수 없도록 조치했지만,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경호(고대 정보보호대학원) : "(ARS의) 보안성이 깨졌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서비스가 나와야 됩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강력한 수단으로 제공돼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한밤 중에라도 착신 전환을 알리는 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예금 인출 여부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착신 전환'을 알리는 문자가 오면 은행 잔고부터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예금주 모르게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신종 범죄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 주의깊게 보시죠.
<리포트>
이 남성은 두 달 전, 밤 11시쯤 "착신 전환이 됐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새벽 1시에는 "착신 전환이 해제됐다"고 문자가 왔지만, 잘못 발송된 거라고 생각해 그냥 넘겼습니다.
그 사이, 은행 계좌에 남아있던 천47만 원이 모두 인출됐습니다.
<인터뷰> 신OO(금융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착신 전환 걸려 있던 그 시간대쯤에 모든 일이 벌어지고, 현금 인출이 대포통장으로 된 것을 그 때 확인한 거죠."
사기범은 해킹 등을 통해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빼낸 뒤에, 이동통신사 계정에 침입해 피해자 휴대전화에 대한 착신 전환까지 신청했습니다.
은행의 자동응답시스템이 등록된 예금주 전화로 연결해 돈을 이체하는 게 맞는지 확인하는데, 그 전화를 범인 자신이 받도록 바꿔버린 겁니다.
이런 피해가 잇따르자, 일부 금융회사는 착신 전환을 하면 돈을 이체할 수 없도록 조치했지만,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경호(고대 정보보호대학원) : "(ARS의) 보안성이 깨졌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서비스가 나와야 됩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강력한 수단으로 제공돼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한밤 중에라도 착신 전환을 알리는 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예금 인출 여부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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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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