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의사 “참석 땐 증상 없어…격리 뒤 외출 안 해”
입력 2015.06.05 (21:15)
수정 2015.06.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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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당 의사는 서울시가 자신을 이른바 '개념없는 의사로' 취급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대규모 행사에 참석했을 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증상이 발생한 뒤로는 스스로 격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35번째 확진자인 의사 A씨가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의심 증상을 겪었다는 발표는 보건복지부의 역학조사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사는 원래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었으며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세가 나타난 것은 이틀 뒤인 31일로, 재건축 총회 참석 당시엔 메르스 증상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A 의사(메르스 확진자) : "말이 제일 안된다는게, 제가 격리를 얘기듣고 나서도 움직였다? 절대 아닙니다. 격리 얘기 듣고 나서는 절대 안 움직였습니다."
A 의사는 지난달 31일 오전에 퇴근한 뒤 집에 와서야 증상이 시작돼 방역 당국에 자진 신고를 하고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자신이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해 감염 우려가 있다는 사실조차 보건 당국과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A 의사(메르스 확진자) : "제가 메르스 환자와 컨택할 수 있었다라는 사실을 안 게 5월 31일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였어요. 그 전에는 메르스 환자와 연결이 됐다는 사실조차 아무도 몰랐고요. 저도 몰랐습니다."
A 씨는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의사로 지난 2일 1차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어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모 병원에 격리조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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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해당 의사는 서울시가 자신을 이른바 '개념없는 의사로' 취급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대규모 행사에 참석했을 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증상이 발생한 뒤로는 스스로 격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35번째 확진자인 의사 A씨가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의심 증상을 겪었다는 발표는 보건복지부의 역학조사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사는 원래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었으며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세가 나타난 것은 이틀 뒤인 31일로, 재건축 총회 참석 당시엔 메르스 증상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A 의사(메르스 확진자) : "말이 제일 안된다는게, 제가 격리를 얘기듣고 나서도 움직였다? 절대 아닙니다. 격리 얘기 듣고 나서는 절대 안 움직였습니다."
A 의사는 지난달 31일 오전에 퇴근한 뒤 집에 와서야 증상이 시작돼 방역 당국에 자진 신고를 하고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자신이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해 감염 우려가 있다는 사실조차 보건 당국과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A 의사(메르스 확진자) : "제가 메르스 환자와 컨택할 수 있었다라는 사실을 안 게 5월 31일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였어요. 그 전에는 메르스 환자와 연결이 됐다는 사실조차 아무도 몰랐고요. 저도 몰랐습니다."
A 씨는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의사로 지난 2일 1차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어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모 병원에 격리조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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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05 2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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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의사는 서울시가 자신을 이른바 '개념없는 의사로' 취급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대규모 행사에 참석했을 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증상이 발생한 뒤로는 스스로 격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35번째 확진자인 의사 A씨가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의심 증상을 겪었다는 발표는 보건복지부의 역학조사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사는 원래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었으며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세가 나타난 것은 이틀 뒤인 31일로, 재건축 총회 참석 당시엔 메르스 증상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A 의사(메르스 확진자) : "말이 제일 안된다는게, 제가 격리를 얘기듣고 나서도 움직였다? 절대 아닙니다. 격리 얘기 듣고 나서는 절대 안 움직였습니다."
A 의사는 지난달 31일 오전에 퇴근한 뒤 집에 와서야 증상이 시작돼 방역 당국에 자진 신고를 하고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자신이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해 감염 우려가 있다는 사실조차 보건 당국과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A 의사(메르스 확진자) : "제가 메르스 환자와 컨택할 수 있었다라는 사실을 안 게 5월 31일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였어요. 그 전에는 메르스 환자와 연결이 됐다는 사실조차 아무도 몰랐고요. 저도 몰랐습니다."
A 씨는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의사로 지난 2일 1차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어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모 병원에 격리조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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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의사는 서울시가 자신을 이른바 '개념없는 의사로' 취급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대규모 행사에 참석했을 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증상이 발생한 뒤로는 스스로 격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35번째 확진자인 의사 A씨가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의심 증상을 겪었다는 발표는 보건복지부의 역학조사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사는 원래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었으며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세가 나타난 것은 이틀 뒤인 31일로, 재건축 총회 참석 당시엔 메르스 증상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A 의사(메르스 확진자) : "말이 제일 안된다는게, 제가 격리를 얘기듣고 나서도 움직였다? 절대 아닙니다. 격리 얘기 듣고 나서는 절대 안 움직였습니다."
A 의사는 지난달 31일 오전에 퇴근한 뒤 집에 와서야 증상이 시작돼 방역 당국에 자진 신고를 하고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자신이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해 감염 우려가 있다는 사실조차 보건 당국과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A 의사(메르스 확진자) : "제가 메르스 환자와 컨택할 수 있었다라는 사실을 안 게 5월 31일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였어요. 그 전에는 메르스 환자와 연결이 됐다는 사실조차 아무도 몰랐고요. 저도 몰랐습니다."
A 씨는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의사로 지난 2일 1차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어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모 병원에 격리조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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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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