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병원 폐쇄권 등 민간 대응팀에 전권”

입력 2015.06.08 (21:18) 수정 2015.06.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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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수시로 변하는 메르스 전파 양상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에게 병원 폐쇄권 등 감염관리 전권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력 대응으로 이번 주 안에 메르스 확산세를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감염내과 전문의들로 즉각대응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응팀이 병원 폐쇄 명령권 등 감염관리 지도에 대한 전권과 행정지원 요청 명령권도 갖도록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이분들이 전권을 부여받고 즉각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해서 즉각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자가 격리자에 대한 1대 1 전담 관리제가 핵심이라며 철저한 시행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안에 모든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메르스 확산세를 잡겠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우주(즉각대응팀장) : "시간과의 싸움으로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방역 조치를 단호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박 대통령은 또 메르스 극복에 중앙과 지방,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혼연일체가 돼 조기 종식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안전처와 보건복지부 등 역할별 컨트롤 타워가 있지만 대통령이 모든 부처를 지시 감독하며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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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병원 폐쇄권 등 민간 대응팀에 전권”
    • 입력 2015-06-08 21:19:42
    • 수정2015-06-08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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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수시로 변하는 메르스 전파 양상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에게 병원 폐쇄권 등 감염관리 전권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력 대응으로 이번 주 안에 메르스 확산세를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감염내과 전문의들로 즉각대응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응팀이 병원 폐쇄 명령권 등 감염관리 지도에 대한 전권과 행정지원 요청 명령권도 갖도록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이분들이 전권을 부여받고 즉각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해서 즉각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자가 격리자에 대한 1대 1 전담 관리제가 핵심이라며 철저한 시행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안에 모든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메르스 확산세를 잡겠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우주(즉각대응팀장) : "시간과의 싸움으로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방역 조치를 단호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박 대통령은 또 메르스 극복에 중앙과 지방,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혼연일체가 돼 조기 종식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안전처와 보건복지부 등 역할별 컨트롤 타워가 있지만 대통령이 모든 부처를 지시 감독하며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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