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합동 평가단 방한…국내 메르스 분석 착수

입력 2015.06.08 (21:21) 수정 2015.06.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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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방문한 세계보건기구, WHO의 메르스 합동평가단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메르스 전파 양상과 바이러스 특성 등을 분석합니다.

한국의 메르스 대처를 놓고는 세계 양대 과학저널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WHO 평가단은 보건복지부,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평가단을 구성해 내일부터 활동에 들어갑니다.

<녹취> 게이지 후쿠다(메르스합동평가단 단장) : "우리는 현재 한국의 상황을 평가하고, 메르스를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도록 한국 측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합동 평가단은 메르스 발생 병원에 대한 방문 조사와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 등을 수행한 뒤 오는 13일 결과를 발표합니다.

마가릿 챈 WHO 사무총장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훌륭한 의료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위기에 잘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 과학저널의 양대 산맥인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한국의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네이처는 "한국 정부가 감염자와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을 추적 관찰하고 위험시 신속히 격리하는 등 신뢰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사이언스는 메르스 발생 병원의 열악한 환기 설비 뿐 아니라 정부의 부실한 질병 통제가 화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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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합동 평가단 방한…국내 메르스 분석 착수
    • 입력 2015-06-08 21:22:58
    • 수정2015-06-08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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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방문한 세계보건기구, WHO의 메르스 합동평가단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메르스 전파 양상과 바이러스 특성 등을 분석합니다.

한국의 메르스 대처를 놓고는 세계 양대 과학저널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WHO 평가단은 보건복지부,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평가단을 구성해 내일부터 활동에 들어갑니다.

<녹취> 게이지 후쿠다(메르스합동평가단 단장) : "우리는 현재 한국의 상황을 평가하고, 메르스를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도록 한국 측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합동 평가단은 메르스 발생 병원에 대한 방문 조사와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 등을 수행한 뒤 오는 13일 결과를 발표합니다.

마가릿 챈 WHO 사무총장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훌륭한 의료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위기에 잘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 과학저널의 양대 산맥인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한국의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네이처는 "한국 정부가 감염자와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을 추적 관찰하고 위험시 신속히 격리하는 등 신뢰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사이언스는 메르스 발생 병원의 열악한 환기 설비 뿐 아니라 정부의 부실한 질병 통제가 화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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