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전국 폐렴 환자 전수조사 곳곳 ‘구멍’
입력 2015.06.12 (21:07)
수정 2015.06.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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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건 당국은 폐렴 환자가 있는 30병상 이상의 전국의 병원들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병원 중 3분의 1만 보고를 해왔고 소규모 병원 등은 포함되지 않아 성급한 발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이 단 하룻만에 폐렴환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단순 폐렴과 메르스 환자가 뒤섞이는 걸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6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지만 모두 음성이거나 이미 확진자로 판명났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현재까지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이 메르스로부터는 안전한 상황이다, 폐렴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들은."
하지만 음성 판정이 양성으로 바뀐 경우도 있어 마냥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상준(서남의대 명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음성이어도) 검사 결과가 잘못됐을 가능성도 있고 아직 병이 자라지 않아서초기에 음성으로 나올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당국은 전수조사라고 했지만 대상 병원 3천 곳 가운데 천 여곳만이 결과를 보고해왔습니다.
조사 방식도 한계가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과 경유 병원이 50곳이 넘어섰는데도 평택성모병원 등 단 6곳의 병원에 들렀던 환자만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우려가 나오자 당국은 검사 대상에서 빠진 30병상 이하 병원과 15세 이하 폐렴 환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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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은 폐렴 환자가 있는 30병상 이상의 전국의 병원들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병원 중 3분의 1만 보고를 해왔고 소규모 병원 등은 포함되지 않아 성급한 발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이 단 하룻만에 폐렴환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단순 폐렴과 메르스 환자가 뒤섞이는 걸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6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지만 모두 음성이거나 이미 확진자로 판명났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현재까지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이 메르스로부터는 안전한 상황이다, 폐렴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들은."
하지만 음성 판정이 양성으로 바뀐 경우도 있어 마냥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상준(서남의대 명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음성이어도) 검사 결과가 잘못됐을 가능성도 있고 아직 병이 자라지 않아서초기에 음성으로 나올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당국은 전수조사라고 했지만 대상 병원 3천 곳 가운데 천 여곳만이 결과를 보고해왔습니다.
조사 방식도 한계가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과 경유 병원이 50곳이 넘어섰는데도 평택성모병원 등 단 6곳의 병원에 들렀던 환자만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우려가 나오자 당국은 검사 대상에서 빠진 30병상 이하 병원과 15세 이하 폐렴 환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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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당국, 전국 폐렴 환자 전수조사 곳곳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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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2 21:08:48
- 수정2015-06-12 22:04:56
<앵커 멘트>
보건 당국은 폐렴 환자가 있는 30병상 이상의 전국의 병원들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병원 중 3분의 1만 보고를 해왔고 소규모 병원 등은 포함되지 않아 성급한 발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이 단 하룻만에 폐렴환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단순 폐렴과 메르스 환자가 뒤섞이는 걸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6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지만 모두 음성이거나 이미 확진자로 판명났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현재까지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이 메르스로부터는 안전한 상황이다, 폐렴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들은."
하지만 음성 판정이 양성으로 바뀐 경우도 있어 마냥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상준(서남의대 명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음성이어도) 검사 결과가 잘못됐을 가능성도 있고 아직 병이 자라지 않아서초기에 음성으로 나올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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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나오자 당국은 검사 대상에서 빠진 30병상 이하 병원과 15세 이하 폐렴 환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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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성 판정이 양성으로 바뀐 경우도 있어 마냥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상준(서남의대 명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음성이어도) 검사 결과가 잘못됐을 가능성도 있고 아직 병이 자라지 않아서초기에 음성으로 나올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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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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