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로 들이받았다” 고가 자전거 이용 보험 사기

입력 2015.06.15 (12:19) 수정 2015.06.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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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자전거 타기가 인기를 끌면서 몇천만 원에 달하는 값비싼 외제 자전거도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가 외제 자전거를 이용해 보험금을 타내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전거 가게에서 세 남성이 자전거 한 대를 세워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 46살 김 모 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2천만 원짜리 외제 자전거를 들이받았다고 보험회사에 신고했지만, 사실 사고는 없었습니다.

실수로 고장낸 자신의 자전거를 수리하기 위해 거짓으로 사고를 꾸며낸 겁니다.

신고 당시 김 씨는 교통사고 현장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화면에서처럼 자전거 가게에 있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6살 김 모 씨와, 함께 범행을 꾸민 동호회원과 자전거 상점 주인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자전거를 들이받는 교통 사고를 냈다고 꾸며, 보험회사에 수리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천5백만 원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보험사에서 사고 경위에 대해 의심하자 사고가 난 것으로 꾸민 장소에 자전거를 놓아두고 사고가 난 것처럼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고가의 외제 자전거가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신종 보험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유사한 사건을 적극 수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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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로 들이받았다” 고가 자전거 이용 보험 사기
    • 입력 2015-06-15 12:20:35
    • 수정2015-06-15 13:27:07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자전거 타기가 인기를 끌면서 몇천만 원에 달하는 값비싼 외제 자전거도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가 외제 자전거를 이용해 보험금을 타내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전거 가게에서 세 남성이 자전거 한 대를 세워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 46살 김 모 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2천만 원짜리 외제 자전거를 들이받았다고 보험회사에 신고했지만, 사실 사고는 없었습니다.

실수로 고장낸 자신의 자전거를 수리하기 위해 거짓으로 사고를 꾸며낸 겁니다.

신고 당시 김 씨는 교통사고 현장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화면에서처럼 자전거 가게에 있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6살 김 모 씨와, 함께 범행을 꾸민 동호회원과 자전거 상점 주인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자전거를 들이받는 교통 사고를 냈다고 꾸며, 보험회사에 수리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천5백만 원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보험사에서 사고 경위에 대해 의심하자 사고가 난 것으로 꾸민 장소에 자전거를 놓아두고 사고가 난 것처럼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고가의 외제 자전거가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신종 보험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유사한 사건을 적극 수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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