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마을 격리 해제…2주 만에 일상 생활 복귀
입력 2015.06.19 (21:07)
수정 2015.06.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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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환자 발생으로 마을 전체가 고립됐던 전북 순창의 한 마을은 오늘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2주 동안 추가 환자가 전혀 나오지 않은 건데요,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간 마을 표정을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했어, 애썼어"
<녹취> "건강해서 좋다."
위 아래집에 살면서 친자매처럼 지냈던 주민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반가워합니다.
지난 5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면서 보름 만에야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인터뷰> 최복희(전북 순창군 순창읍) : "이렇게 무슨 일 없으니까 좋잖아요. 아이고 진짜 답답했어요. 가까이 살아도 못 보고 처음 만났잖아. "
동이 트자마자 곧장 들녘으로 나간 주민들은 감자를 캐고.. 논에는 물을 대고. 농작물을 수확합니다.
<녹취>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시면, 항상 손 잘 씻으시고..."
마을 회관 앞에는 건강 상담실이 꾸려졌습니다.
보건소 직원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체온과 혈압을 확인합니다.
보건당국은 마을 주민 백 여명 가운데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14명은 따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중고생 12명은 심리 검사와 치료를 병행합니다.
순창 장덕마을에서 14일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전북지역의 메르스 자가격리대상자는 237명으로 전날보다 145명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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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그래픽] 그림으로 보는 메르스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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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발생으로 마을 전체가 고립됐던 전북 순창의 한 마을은 오늘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2주 동안 추가 환자가 전혀 나오지 않은 건데요,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간 마을 표정을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했어, 애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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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집에 살면서 친자매처럼 지냈던 주민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반가워합니다.
지난 5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면서 보름 만에야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인터뷰> 최복희(전북 순창군 순창읍) : "이렇게 무슨 일 없으니까 좋잖아요. 아이고 진짜 답답했어요. 가까이 살아도 못 보고 처음 만났잖아. "
동이 트자마자 곧장 들녘으로 나간 주민들은 감자를 캐고.. 논에는 물을 대고. 농작물을 수확합니다.
<녹취>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시면, 항상 손 잘 씻으시고..."
마을 회관 앞에는 건강 상담실이 꾸려졌습니다.
보건소 직원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체온과 혈압을 확인합니다.
보건당국은 마을 주민 백 여명 가운데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14명은 따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중고생 12명은 심리 검사와 치료를 병행합니다.
순창 장덕마을에서 14일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전북지역의 메르스 자가격리대상자는 237명으로 전날보다 145명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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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 마을 격리 해제…2주 만에 일상 생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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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9 21:08:28
- 수정2015-06-19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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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환자 발생으로 마을 전체가 고립됐던 전북 순창의 한 마을은 오늘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2주 동안 추가 환자가 전혀 나오지 않은 건데요,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간 마을 표정을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했어, 애썼어"
<녹취> "건강해서 좋다."
위 아래집에 살면서 친자매처럼 지냈던 주민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반가워합니다.
지난 5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면서 보름 만에야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인터뷰> 최복희(전북 순창군 순창읍) : "이렇게 무슨 일 없으니까 좋잖아요. 아이고 진짜 답답했어요. 가까이 살아도 못 보고 처음 만났잖아. "
동이 트자마자 곧장 들녘으로 나간 주민들은 감자를 캐고.. 논에는 물을 대고. 농작물을 수확합니다.
<녹취>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시면, 항상 손 잘 씻으시고..."
마을 회관 앞에는 건강 상담실이 꾸려졌습니다.
보건소 직원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체온과 혈압을 확인합니다.
보건당국은 마을 주민 백 여명 가운데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14명은 따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중고생 12명은 심리 검사와 치료를 병행합니다.
순창 장덕마을에서 14일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전북지역의 메르스 자가격리대상자는 237명으로 전날보다 145명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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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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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건강해서 좋다."
위 아래집에 살면서 친자매처럼 지냈던 주민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반가워합니다.
지난 5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면서 보름 만에야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인터뷰> 최복희(전북 순창군 순창읍) : "이렇게 무슨 일 없으니까 좋잖아요. 아이고 진짜 답답했어요. 가까이 살아도 못 보고 처음 만났잖아. "
동이 트자마자 곧장 들녘으로 나간 주민들은 감자를 캐고.. 논에는 물을 대고. 농작물을 수확합니다.
<녹취>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시면, 항상 손 잘 씻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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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직원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체온과 혈압을 확인합니다.
보건당국은 마을 주민 백 여명 가운데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14명은 따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중고생 12명은 심리 검사와 치료를 병행합니다.
순창 장덕마을에서 14일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전북지역의 메르스 자가격리대상자는 237명으로 전날보다 145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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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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