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유승민 거취’ 결론 못 내…유 “생각해보겠다”

입력 2015.06.29 (21:01) 수정 2015.06.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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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의 사퇴요구에 대해 유승민 대표는 고민해 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먼저,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급최고위원회의가 2시간 반 가까이 이어졌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에서 유승민 책임론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당을 위해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희생을 통한 결단을 부탁한다 하는 간곡한 이야기 있었고.."

친박계인 서청원 이정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인제, 김태호 최고위원이 사퇴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친박계) : "(김무성 대표) 본인도 종국적으로 그렇게 당연히 가야되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 합디다. (그런 방향이라는 건 사퇴라고 이야기 하는 거죠?) 물론이죠."

원유철 정책위 의장 등이 유 원내대표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는 말도 했지만, 소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사퇴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다가 고민해 보겠다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퇴 여부나 시기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제가 경청을 했고, 제가 더 생각 해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그게 전부입니다. (생각해 보면 그 시점은 언제까지로 보고계시는지) 그런 말씀 없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국회의장 등을 만나 국회법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등 원내대표로서의 정상적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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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유승민 거취’ 결론 못 내…유 “생각해보겠다”
    • 입력 2015-06-29 21:03:41
    • 수정2015-06-29 21: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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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의 사퇴요구에 대해 유승민 대표는 고민해 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먼저,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급최고위원회의가 2시간 반 가까이 이어졌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에서 유승민 책임론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당을 위해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희생을 통한 결단을 부탁한다 하는 간곡한 이야기 있었고.."

친박계인 서청원 이정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인제, 김태호 최고위원이 사퇴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친박계) : "(김무성 대표) 본인도 종국적으로 그렇게 당연히 가야되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 합디다. (그런 방향이라는 건 사퇴라고 이야기 하는 거죠?) 물론이죠."

원유철 정책위 의장 등이 유 원내대표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는 말도 했지만, 소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사퇴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다가 고민해 보겠다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퇴 여부나 시기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제가 경청을 했고, 제가 더 생각 해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그게 전부입니다. (생각해 보면 그 시점은 언제까지로 보고계시는지) 그런 말씀 없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국회의장 등을 만나 국회법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등 원내대표로서의 정상적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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