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회법 폐기 후 사퇴?…‘명예로운 퇴진’
입력 2015.07.01 (06:04)
수정 2015.07.01 (14: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내표가 사퇴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계파 간 충돌도 소강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당내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명예로운 퇴진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퇴 여부와 관련해 어제도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대신 회의를 주재하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오늘 당정회의 개최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예산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국회가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정회의를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주재하기로 하면서 유 원내대표에 대한 정부 측의 거부감이 작용했단 관측도 나왔지만, 본인은 부인했습니다.
계파 간 충돌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당내에서는 '명예로운 퇴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친박계도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일단 사퇴 압박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서 (원내대표가) 생각을 많이 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김무성 대표도 지난달 29일, 최고위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처리 후 유 원내대표가 자진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친박계의 압력이 아니라 법안 폐기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고 명분있게 물러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원내대표단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의 퇴진 반대 분위기도 여전해 유 원내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내표가 사퇴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계파 간 충돌도 소강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당내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명예로운 퇴진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퇴 여부와 관련해 어제도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대신 회의를 주재하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오늘 당정회의 개최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예산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국회가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정회의를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주재하기로 하면서 유 원내대표에 대한 정부 측의 거부감이 작용했단 관측도 나왔지만, 본인은 부인했습니다.
계파 간 충돌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당내에서는 '명예로운 퇴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친박계도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일단 사퇴 압박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서 (원내대표가) 생각을 많이 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김무성 대표도 지난달 29일, 최고위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처리 후 유 원내대표가 자진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친박계의 압력이 아니라 법안 폐기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고 명분있게 물러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원내대표단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의 퇴진 반대 분위기도 여전해 유 원내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승민, 국회법 폐기 후 사퇴?…‘명예로운 퇴진’
-
- 입력 2015-07-01 06:05:50
- 수정2015-07-01 14:20:51
<앵커 멘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내표가 사퇴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계파 간 충돌도 소강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당내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명예로운 퇴진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퇴 여부와 관련해 어제도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대신 회의를 주재하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오늘 당정회의 개최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예산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국회가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정회의를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주재하기로 하면서 유 원내대표에 대한 정부 측의 거부감이 작용했단 관측도 나왔지만, 본인은 부인했습니다.
계파 간 충돌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당내에서는 '명예로운 퇴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친박계도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일단 사퇴 압박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서 (원내대표가) 생각을 많이 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김무성 대표도 지난달 29일, 최고위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처리 후 유 원내대표가 자진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친박계의 압력이 아니라 법안 폐기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고 명분있게 물러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원내대표단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의 퇴진 반대 분위기도 여전해 유 원내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내표가 사퇴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계파 간 충돌도 소강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당내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명예로운 퇴진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퇴 여부와 관련해 어제도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대신 회의를 주재하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오늘 당정회의 개최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예산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국회가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정회의를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주재하기로 하면서 유 원내대표에 대한 정부 측의 거부감이 작용했단 관측도 나왔지만, 본인은 부인했습니다.
계파 간 충돌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당내에서는 '명예로운 퇴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친박계도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일단 사퇴 압박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서 (원내대표가) 생각을 많이 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김무성 대표도 지난달 29일, 최고위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처리 후 유 원내대표가 자진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친박계의 압력이 아니라 법안 폐기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고 명분있게 물러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원내대표단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의 퇴진 반대 분위기도 여전해 유 원내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황현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