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캣 센스’ 외

<앵커 멘트>

고양이가 4천 년 전 이집트에서부터 반려동물로 길러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라는 반려동물 고양이의 역사와 행동습성을 과학적으로 살펴본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소식,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대 이집트인들이 벽화에 그리기도 하고 미라로 만들 정도로 사랑했던 반려 동물 고양이.

고양이가 색깔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이고,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만족감보다 복잡한 감정 표현이라는 연구 결과들을 담았습니다.

동물학자인 저자는 집 밖에서 쥐를 잡던 고양이가 실내 동물이 된 것처럼 50년 뒤의 모습은 또 현재와 많이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홍수를 일으켜 1,8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환자 수백 명이 숨진 한 대형 병원의 사례를 추적해 재난 관리 시스템의 실패를 폭로한 이 책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에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따스한 삶의 이야기들을 짧은 시구로 담아내는 나태주 시인.

SNS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인의 시들을 따로 모았습니다.

꽃놀이를 하며 술과 벌칙으로 흥을 돋우고, 새로 과거에 급제한 후배들을 통과의례라며 괴롭혔던 조선의 선비들.

'놀이'라는 주제어로 조선의 역사를 다시 돌아봤습니다.

에볼라와 메르스 같은 세계적인 전염병과 IS로 대표되는 테러리즘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지리학'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