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위 ‘깜짝’ 공연…커뮤니티 아트

입력 2015.07.13 (12:37) 수정 2015.07.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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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횡단보도 위에서 춤과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 공연이 열렸습니다.

푸른 신호등이 켜져 있는 짧은 시간에 열리는 공연인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커뮤니티 아트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신호등이 켜지자 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공연이 시작됩니다.

무대는 서울 시내의 한 횡단보도입니다.

도심을 울리는 타악기 리듬에 맞춰 힘차게 뛰어나오는 무용수들.

길을 건너는 행인들 사이에서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댄스도 흥겨움을 더합니다.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는 순간 공연은 막을 내립니다.

처음 보는 횡단보도 공연에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정술(서울 은평구) : "흥분되고 막 좀 처음에 부끄러웠는데 하니까 이게 젊어지는 느낌!"

푸른 신호등이 켜져 있는 35초라는 짧은 시간에 열리는 이색 공연은 2시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공연장을 벗어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커뮤니티 아트로 짧은 순간에도 시간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터뷰> 국지수(공연기획자) :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거지만 사실 그 30초 동안 즐길 수 있는 그 시간을 중요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횡단보도 공연은 앞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예고 없이 시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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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단보도 위 ‘깜짝’ 공연…커뮤니티 아트
    • 입력 2015-07-13 12:38:24
    • 수정2015-07-13 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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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횡단보도 위에서 춤과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 공연이 열렸습니다.

푸른 신호등이 켜져 있는 짧은 시간에 열리는 공연인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커뮤니티 아트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신호등이 켜지자 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공연이 시작됩니다.

무대는 서울 시내의 한 횡단보도입니다.

도심을 울리는 타악기 리듬에 맞춰 힘차게 뛰어나오는 무용수들.

길을 건너는 행인들 사이에서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댄스도 흥겨움을 더합니다.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는 순간 공연은 막을 내립니다.

처음 보는 횡단보도 공연에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정술(서울 은평구) : "흥분되고 막 좀 처음에 부끄러웠는데 하니까 이게 젊어지는 느낌!"

푸른 신호등이 켜져 있는 35초라는 짧은 시간에 열리는 이색 공연은 2시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공연장을 벗어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커뮤니티 아트로 짧은 순간에도 시간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터뷰> 국지수(공연기획자) :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거지만 사실 그 30초 동안 즐길 수 있는 그 시간을 중요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횡단보도 공연은 앞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예고 없이 시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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