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공무원 프로 권투 선수

입력 2015.07.13 (12:50) 수정 2015.07.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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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공무원 스포츠 선수로 마라톤 선수인 '가와우치 유키' 선수가 유명합니다.

그런데 같은 공무원이면서 프로 권투 선수의 꿈을 쫓는 또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 현 '니자'시청 공무원인 33살의 와타나베 씨.

일반 공무원이지만 프로 권투 선수이기도 합니다.

23살 때 프로테스트에 합격했고 첫 데뷔전에서는 2라운드만에 KO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가 데뷔전이자 은퇴 경기였습니다.

아버지가 타계하면서 가족 생계를 위해 취업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와타나베 히로시 ('니자' 시청 직원) : "어머님을 안심시키고 제 생활을 위해서 안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니자 시장이 우연히 와타나베 씨의 사정을 듣고,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프로 복싱 도전을 허락했습니다.

아침과 저녁 시간을 이용해 훈련을 계속한 와타나베 씨.

지난해 다시 프로테스트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두번째 데뷔전이 열렸습니다.

9살 아래 젊은 선수와 경기를 펼친 와타나베 씨.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10년 동안 가슴 속에 품어왔던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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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공무원 프로 권투 선수
    • 입력 2015-07-13 12:51:38
    • 수정2015-07-13 13:01:10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공무원 스포츠 선수로 마라톤 선수인 '가와우치 유키' 선수가 유명합니다.

그런데 같은 공무원이면서 프로 권투 선수의 꿈을 쫓는 또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 현 '니자'시청 공무원인 33살의 와타나베 씨.

일반 공무원이지만 프로 권투 선수이기도 합니다.

23살 때 프로테스트에 합격했고 첫 데뷔전에서는 2라운드만에 KO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가 데뷔전이자 은퇴 경기였습니다.

아버지가 타계하면서 가족 생계를 위해 취업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와타나베 히로시 ('니자' 시청 직원) : "어머님을 안심시키고 제 생활을 위해서 안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니자 시장이 우연히 와타나베 씨의 사정을 듣고,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프로 복싱 도전을 허락했습니다.

아침과 저녁 시간을 이용해 훈련을 계속한 와타나베 씨.

지난해 다시 프로테스트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두번째 데뷔전이 열렸습니다.

9살 아래 젊은 선수와 경기를 펼친 와타나베 씨.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10년 동안 가슴 속에 품어왔던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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