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천 대신 ‘국민경선’ 제안”…야, 검토 가능

입력 2015.07.13 (21:12) 수정 2015.07.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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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내년의 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들을 국민들이 직접 뽑는 국민경선제를 여야가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야당은 일단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김무성 대표는 '공천 혁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현행 공천제는 계파정치를 낳는 만악의 근원이라며 여야가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내년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제를 반드시 성사시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국회 선진화법도 소수 독재를 정당화하는 '망국법'으로, 20대 총선 전 개정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청 관계에서 지난 1년 동안 부족함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수평적인 관계를 위해 할 말은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시중의 여론을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 좀 미흡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 대표는 내일 확정될 2기 당직은 모두 비 영남권으로 채우는 등 총선 승리와 화합형 탕평 인사를 단행하고, 오는 25일 떠나는 미국 방문 길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회 선진화법 개정은 다수당이 의회 독재를 하겠다는 발상이라며 거부했지만, 여야 동시 국민경선제는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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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공천 대신 ‘국민경선’ 제안”…야, 검토 가능
    • 입력 2015-07-13 21:13:54
    • 수정2015-07-14 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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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내년의 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들을 국민들이 직접 뽑는 국민경선제를 여야가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야당은 일단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김무성 대표는 '공천 혁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현행 공천제는 계파정치를 낳는 만악의 근원이라며 여야가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내년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제를 반드시 성사시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국회 선진화법도 소수 독재를 정당화하는 '망국법'으로, 20대 총선 전 개정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청 관계에서 지난 1년 동안 부족함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수평적인 관계를 위해 할 말은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시중의 여론을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 좀 미흡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 대표는 내일 확정될 2기 당직은 모두 비 영남권으로 채우는 등 총선 승리와 화합형 탕평 인사를 단행하고, 오는 25일 떠나는 미국 방문 길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회 선진화법 개정은 다수당이 의회 독재를 하겠다는 발상이라며 거부했지만, 여야 동시 국민경선제는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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