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사무총장 폐지 혁신안 당무위 통과…난항 예상

입력 2015.07.13 (21:14) 수정 2015.07.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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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사무총장직 폐지 등의 혁신안을 당무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놓고 계파 간의 대립이 첨예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이 마련한 당 혁신안이 첫 관문인 당무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사무총장 폐지와 부정부패 연루지역 공천배제 그리고 당 대표 소환제 등이 핵심 내용입니다.

당초 혁신위가 내걸었던 최고위원제 폐지와 선출직 평가위원회 설치는 내부 반발로 9월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혁신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마저 계파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절망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정청래 의원 징계에 대한 재심요구 안건이 기습적으로 의결되면서 일부 참석자들이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당무위를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혁신안을 놓고 갈등이 표출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습니다.

<녹취> 유승희(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계파 갈등보다는 대표께서 최고위를 들러리로 운영해 오고, 당헌을 무시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표출된 측면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녹취> 이용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당 대표에 대해서 또 겨냥하고... 전 당원, 국민들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집단인가 하는 그런 자괴감(이 듭니다.)"

당무위원회를 통과한 혁신안은 오는 20일 중앙위원회에서 표결로 확정되지만 계파간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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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사무총장 폐지 혁신안 당무위 통과…난항 예상
    • 입력 2015-07-13 21:15:37
    • 수정2015-07-13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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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사무총장직 폐지 등의 혁신안을 당무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놓고 계파 간의 대립이 첨예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이 마련한 당 혁신안이 첫 관문인 당무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사무총장 폐지와 부정부패 연루지역 공천배제 그리고 당 대표 소환제 등이 핵심 내용입니다.

당초 혁신위가 내걸었던 최고위원제 폐지와 선출직 평가위원회 설치는 내부 반발로 9월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혁신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마저 계파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절망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정청래 의원 징계에 대한 재심요구 안건이 기습적으로 의결되면서 일부 참석자들이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당무위를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혁신안을 놓고 갈등이 표출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습니다.

<녹취> 유승희(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계파 갈등보다는 대표께서 최고위를 들러리로 운영해 오고, 당헌을 무시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표출된 측면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녹취> 이용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당 대표에 대해서 또 겨냥하고... 전 당원, 국민들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집단인가 하는 그런 자괴감(이 듭니다.)"

당무위원회를 통과한 혁신안은 오는 20일 중앙위원회에서 표결로 확정되지만 계파간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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