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 외국 IP에 적용…상당수 북한 연계”
입력 2015.07.16 (06:06)
수정 2015.07.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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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이 모두 87개의 IP주소에 적용됐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적용 IP이 상당수는 북한과 연계된 인사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이 지난 2012년 구입한 해킹 프로그램은 모두 20명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정원이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IP는 모두 87개라고 밝혔습니다.
87대의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의밉니다.
이 관계자는 87개 IP는 모두 외국인 소유로 상당수는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과 연계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저쪽에서 공격을 해오면 우리가 기술을 알아야 막을 것 아닙니까? 대상이 해외공작, 북한공작원들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IP는 원전 사업 등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정보기관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사이버 공간이) 21세기의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떠오른 만큼 불필요한 정치 공세와 정쟁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새정치연합 국정원불법사찰조사위원장) : "내 컴퓨터가, 내 휴대폰이 정보기관으로부터 감시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불안해 하고 계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서 감청설비가 아니란 견해가 우세하지만 수사 착수의 필요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이 모두 87개의 IP주소에 적용됐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적용 IP이 상당수는 북한과 연계된 인사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이 지난 2012년 구입한 해킹 프로그램은 모두 20명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정원이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IP는 모두 87개라고 밝혔습니다.
87대의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의밉니다.
이 관계자는 87개 IP는 모두 외국인 소유로 상당수는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과 연계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저쪽에서 공격을 해오면 우리가 기술을 알아야 막을 것 아닙니까? 대상이 해외공작, 북한공작원들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IP는 원전 사업 등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정보기관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사이버 공간이) 21세기의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떠오른 만큼 불필요한 정치 공세와 정쟁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새정치연합 국정원불법사찰조사위원장) : "내 컴퓨터가, 내 휴대폰이 정보기관으로부터 감시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불안해 하고 계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서 감청설비가 아니란 견해가 우세하지만 수사 착수의 필요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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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개 외국 IP에 적용…상당수 북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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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6 06:07:18
- 수정2015-07-16 0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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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이 모두 87개의 IP주소에 적용됐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적용 IP이 상당수는 북한과 연계된 인사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이 지난 2012년 구입한 해킹 프로그램은 모두 20명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정원이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IP는 모두 87개라고 밝혔습니다.
87대의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의밉니다.
이 관계자는 87개 IP는 모두 외국인 소유로 상당수는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과 연계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저쪽에서 공격을 해오면 우리가 기술을 알아야 막을 것 아닙니까? 대상이 해외공작, 북한공작원들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IP는 원전 사업 등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정보기관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사이버 공간이) 21세기의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떠오른 만큼 불필요한 정치 공세와 정쟁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새정치연합 국정원불법사찰조사위원장) : "내 컴퓨터가, 내 휴대폰이 정보기관으로부터 감시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불안해 하고 계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서 감청설비가 아니란 견해가 우세하지만 수사 착수의 필요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이 모두 87개의 IP주소에 적용됐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적용 IP이 상당수는 북한과 연계된 인사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이 지난 2012년 구입한 해킹 프로그램은 모두 20명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정원이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IP는 모두 87개라고 밝혔습니다.
87대의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의밉니다.
이 관계자는 87개 IP는 모두 외국인 소유로 상당수는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과 연계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저쪽에서 공격을 해오면 우리가 기술을 알아야 막을 것 아닙니까? 대상이 해외공작, 북한공작원들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IP는 원전 사업 등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정보기관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사이버 공간이) 21세기의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떠오른 만큼 불필요한 정치 공세와 정쟁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새정치연합 국정원불법사찰조사위원장) : "내 컴퓨터가, 내 휴대폰이 정보기관으로부터 감시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불안해 하고 계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서 감청설비가 아니란 견해가 우세하지만 수사 착수의 필요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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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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