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절벽 해소…일자리 20만 개 프로젝트 시동

입력 2015.07.27 (21:01) 수정 2015.07.27 (2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공공과 민간분야에서 청년 일자리 20만 개를 새로 만들기로 하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처는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 전체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반영됐습니다.

첫소식,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청년은 116만 명.

베이비붐 세대 자녀들이 취업 시장에 나오고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나면 앞으로 3~4년간은 새로운 고용 자체가 어려워지는 고용 절벽이 현실화됩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청년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적 자본 축적을 저해하여 국가적 문제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청년실업은 이제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과제.

경제부처는 물론 고용노동부, 교육부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선 공공 부문에서 일자리 4만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민간도 힘을 합쳐 16만 개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과감한 세제 혜택과 예산지원이 뒤따릅니다.

<녹취> 허창수(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직업 훈련을 확대하고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하는 기업을 늘려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늘려줄 것입니다."

점차 취업이 늦어지는 현실을 감안해 특별법상 '청년' 기준을 29살에서 34살까지 확대해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구조적인 일자리 수급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합니다.

산업계 시각에서 대학을 평가해, 10월까지 인력 수급을 확인하고, 대학 구조조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유망직종의 해외 취업도 연간 만 명으로 2배 늘립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년 고용절벽 해소…일자리 20만 개 프로젝트 시동
    • 입력 2015-07-27 21:02:21
    • 수정2015-07-27 21:17:17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공공과 민간분야에서 청년 일자리 20만 개를 새로 만들기로 하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처는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 전체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반영됐습니다.

첫소식,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청년은 116만 명.

베이비붐 세대 자녀들이 취업 시장에 나오고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나면 앞으로 3~4년간은 새로운 고용 자체가 어려워지는 고용 절벽이 현실화됩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청년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적 자본 축적을 저해하여 국가적 문제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청년실업은 이제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과제.

경제부처는 물론 고용노동부, 교육부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선 공공 부문에서 일자리 4만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민간도 힘을 합쳐 16만 개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과감한 세제 혜택과 예산지원이 뒤따릅니다.

<녹취> 허창수(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직업 훈련을 확대하고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하는 기업을 늘려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늘려줄 것입니다."

점차 취업이 늦어지는 현실을 감안해 특별법상 '청년' 기준을 29살에서 34살까지 확대해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구조적인 일자리 수급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합니다.

산업계 시각에서 대학을 평가해, 10월까지 인력 수급을 확인하고, 대학 구조조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유망직종의 해외 취업도 연간 만 명으로 2배 늘립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