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열대야…잠 못 이룬 사람들 ‘북적’

입력 2015.07.29 (06:09) 수정 2015.07.29 (0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진 부산은 열대야도 계속됐습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면, 늦은 밤까지 잠 못 이루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가 바라다보이는 동백섬.

해가 진 뒤 해무로 촉촉해진 동백섬 산책로엔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여유롭게 걸으며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만끽하는가 하면, 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이열치열, 더위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강윤주, 강동기 : "공기도 좋으니까 땀도 많이 나고…. 모처럼 딸하고 나왔습니다. 땀도 샤워하고, 맥주 한 잔 마시면 하루 피로도 풀리고…."

바닷가 공원에선 밤이 깊어갈수록 이야기꽃은 더욱 만개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폭염에 힘은 들었어도, 열대야 덕분에 가족들은 오래간만에 얼굴을 맞대고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전인근 : "사람이 많으니까 이 늦은 시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족들과 모여서 즐겁게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자정이 다 돼 가지만 상대적으로 선선한 바닷가 지역의 온도마저 여전히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부지방 열대야…잠 못 이룬 사람들 ‘북적’
    • 입력 2015-07-29 06:10:35
    • 수정2015-07-29 09:21: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진 부산은 열대야도 계속됐습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면, 늦은 밤까지 잠 못 이루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가 바라다보이는 동백섬.

해가 진 뒤 해무로 촉촉해진 동백섬 산책로엔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여유롭게 걸으며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만끽하는가 하면, 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이열치열, 더위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강윤주, 강동기 : "공기도 좋으니까 땀도 많이 나고…. 모처럼 딸하고 나왔습니다. 땀도 샤워하고, 맥주 한 잔 마시면 하루 피로도 풀리고…."

바닷가 공원에선 밤이 깊어갈수록 이야기꽃은 더욱 만개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폭염에 힘은 들었어도, 열대야 덕분에 가족들은 오래간만에 얼굴을 맞대고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전인근 : "사람이 많으니까 이 늦은 시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족들과 모여서 즐겁게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자정이 다 돼 가지만 상대적으로 선선한 바닷가 지역의 온도마저 여전히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