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2분기 2.3% 성장…금리인상 ‘순풍’

입력 2015.07.31 (06:17) 수정 2015.07.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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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제가 1분기의 극심한 부진을 딛고 2분기에 2.3% 성장했습니다.

일자리가 늘고 소비가 살아난 덕인데요, 미국이 곧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GDP, 국내총생산이 지난 2분기에 연간 기준으로 2.3% 성장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잠정 집계 결과입니다.

악천후와 항구 기능 마비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걸로 집계됐던 지난 1분기의 성장률도 0.6%로 수정됐습니다.

2분기 성장률 2.3%는 시장의 예상치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미국 경제의 호조세가 확인됩니다.

소비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6월 미국의 실업률은 7년여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이렇게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난 만큼 소비가 살아난 겁니다.

자동차 시장은 10년 만에 기존 주택 매매시장은 8년여 만에 가장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엔 수출도 늘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계획에 순풍이 불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게이픈(바클레이스 캐피털 수석경제학자)

이렇게 미국이 곧 금리를 올릴 거라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가 유례없는 저금리에 부쩍 늘어난 가계 빚을 짊어진 채로 곧 금리 상승기를 맞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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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경제 2분기 2.3% 성장…금리인상 ‘순풍’
    • 입력 2015-07-31 06:19:29
    • 수정2015-07-31 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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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제가 1분기의 극심한 부진을 딛고 2분기에 2.3% 성장했습니다.

일자리가 늘고 소비가 살아난 덕인데요, 미국이 곧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GDP, 국내총생산이 지난 2분기에 연간 기준으로 2.3% 성장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잠정 집계 결과입니다.

악천후와 항구 기능 마비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걸로 집계됐던 지난 1분기의 성장률도 0.6%로 수정됐습니다.

2분기 성장률 2.3%는 시장의 예상치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미국 경제의 호조세가 확인됩니다.

소비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6월 미국의 실업률은 7년여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이렇게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난 만큼 소비가 살아난 겁니다.

자동차 시장은 10년 만에 기존 주택 매매시장은 8년여 만에 가장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엔 수출도 늘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계획에 순풍이 불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게이픈(바클레이스 캐피털 수석경제학자)

이렇게 미국이 곧 금리를 올릴 거라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가 유례없는 저금리에 부쩍 늘어난 가계 빚을 짊어진 채로 곧 금리 상승기를 맞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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