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톈진발 유해물질 한반도 영향 없을 것”
입력 2015.08.17 (23:09)
수정 2015.08.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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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텐진 폭발 사고로 여러 괴담이 나돌면서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유독성 화학 물질이 비구름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군요.
김성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나기가 내리던 어제, 톈진에서 날아온 독성물질 때문에 비를 맞지 말라는 소문이 SNS에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실제 "톈진"과 "폭발"이라는 단어가 SNS에서 확산되며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톈진에서 유출된 독성가스뿐 아니라 작게 쪼개진 알갱이가 미세먼지에 묻어올 가능성이 있는지, 국립환경과학원이 기류 분석으로 살펴봤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까지 내내 남풍 혹은 남서풍만 불어 톈진 북쪽이나 북동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홍유덕(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 : "남풍이나 남서풍이 주 풍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톈진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발생한 초미세먼지와 소나기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유독성 시안화나트륨은 소금기인 나트륨과 맹독성 시안 성분으로 구성되는데, 국내 관측소의 나트륨 분석 결과 평소와 다름없이 관측됐기 때문입니다.
인천에서도 특별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진수(박사/국립환경과학원) : "혹시 모르기 때문에 대기 중에 있는 입자 혹은 가스상태 '시안'을 검출해 보기 위해서 직접 포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맹독성 물질은 반응성이 크기 때문에 피해는 10km 이내로 줄어든다며 앞으로 한반도에 비가 오더라도 비에 섞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텐진 폭발 사고로 여러 괴담이 나돌면서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유독성 화학 물질이 비구름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군요.
김성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나기가 내리던 어제, 톈진에서 날아온 독성물질 때문에 비를 맞지 말라는 소문이 SNS에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실제 "톈진"과 "폭발"이라는 단어가 SNS에서 확산되며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톈진에서 유출된 독성가스뿐 아니라 작게 쪼개진 알갱이가 미세먼지에 묻어올 가능성이 있는지, 국립환경과학원이 기류 분석으로 살펴봤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까지 내내 남풍 혹은 남서풍만 불어 톈진 북쪽이나 북동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홍유덕(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 : "남풍이나 남서풍이 주 풍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톈진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발생한 초미세먼지와 소나기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유독성 시안화나트륨은 소금기인 나트륨과 맹독성 시안 성분으로 구성되는데, 국내 관측소의 나트륨 분석 결과 평소와 다름없이 관측됐기 때문입니다.
인천에서도 특별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진수(박사/국립환경과학원) : "혹시 모르기 때문에 대기 중에 있는 입자 혹은 가스상태 '시안'을 검출해 보기 위해서 직접 포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맹독성 물질은 반응성이 크기 때문에 피해는 10km 이내로 줄어든다며 앞으로 한반도에 비가 오더라도 비에 섞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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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톈진발 유해물질 한반도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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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7 23:11:05
- 수정2015-08-18 06: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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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폭발 사고로 여러 괴담이 나돌면서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유독성 화학 물질이 비구름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군요.
김성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나기가 내리던 어제, 톈진에서 날아온 독성물질 때문에 비를 맞지 말라는 소문이 SNS에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실제 "톈진"과 "폭발"이라는 단어가 SNS에서 확산되며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톈진에서 유출된 독성가스뿐 아니라 작게 쪼개진 알갱이가 미세먼지에 묻어올 가능성이 있는지, 국립환경과학원이 기류 분석으로 살펴봤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까지 내내 남풍 혹은 남서풍만 불어 톈진 북쪽이나 북동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홍유덕(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 : "남풍이나 남서풍이 주 풍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톈진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발생한 초미세먼지와 소나기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유독성 시안화나트륨은 소금기인 나트륨과 맹독성 시안 성분으로 구성되는데, 국내 관측소의 나트륨 분석 결과 평소와 다름없이 관측됐기 때문입니다.
인천에서도 특별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진수(박사/국립환경과학원) : "혹시 모르기 때문에 대기 중에 있는 입자 혹은 가스상태 '시안'을 검출해 보기 위해서 직접 포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맹독성 물질은 반응성이 크기 때문에 피해는 10km 이내로 줄어든다며 앞으로 한반도에 비가 오더라도 비에 섞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텐진 폭발 사고로 여러 괴담이 나돌면서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유독성 화학 물질이 비구름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군요.
김성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나기가 내리던 어제, 톈진에서 날아온 독성물질 때문에 비를 맞지 말라는 소문이 SNS에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실제 "톈진"과 "폭발"이라는 단어가 SNS에서 확산되며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톈진에서 유출된 독성가스뿐 아니라 작게 쪼개진 알갱이가 미세먼지에 묻어올 가능성이 있는지, 국립환경과학원이 기류 분석으로 살펴봤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까지 내내 남풍 혹은 남서풍만 불어 톈진 북쪽이나 북동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홍유덕(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 : "남풍이나 남서풍이 주 풍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톈진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발생한 초미세먼지와 소나기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유독성 시안화나트륨은 소금기인 나트륨과 맹독성 시안 성분으로 구성되는데, 국내 관측소의 나트륨 분석 결과 평소와 다름없이 관측됐기 때문입니다.
인천에서도 특별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진수(박사/국립환경과학원) : "혹시 모르기 때문에 대기 중에 있는 입자 혹은 가스상태 '시안'을 검출해 보기 위해서 직접 포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맹독성 물질은 반응성이 크기 때문에 피해는 10km 이내로 줄어든다며 앞으로 한반도에 비가 오더라도 비에 섞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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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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