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화학약품 공장 불…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15.08.17 (23:11)
수정 2015.08.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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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도 아찔한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보관돼 있던 화학 약품 공장 창고였는데, 유독 물질까지 있던 탓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창고에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시뻘건 불길이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도심의 한 화학약품 공장에서 불이 나, 안에 보관돼 있던 화학약품이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국(목격자) : "폭발을 하는데 트럼통이 하늘, 공장 위로 날았어요. 공중에서도 폭발하고."
이 사고로 직원 29살 박 모 씨가 화상을 입었고, 반경 500미터 이내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장에는 위험물질 때문에 폭발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헬기와 특수, 무인소방차까지 동원됐지만, 삽시간에 번진 불길은 근처 신발 공장 등 2개 건물을 태우고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시너를 옮기다 생긴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봉(부산 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금수성(물과 반응하면 폭발하는) 위험물질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거품 방수를 해서 냉각 소화가 아닌 질식 소화 위주로 했습니다."
창고에는 인화성물질 1200리터 외에도 환경청에서 관리하는 유해물질도 보관돼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함께 유독물질이 외부로 샜는지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부산에서도 아찔한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보관돼 있던 화학 약품 공장 창고였는데, 유독 물질까지 있던 탓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창고에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시뻘건 불길이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도심의 한 화학약품 공장에서 불이 나, 안에 보관돼 있던 화학약품이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국(목격자) : "폭발을 하는데 트럼통이 하늘, 공장 위로 날았어요. 공중에서도 폭발하고."
이 사고로 직원 29살 박 모 씨가 화상을 입었고, 반경 500미터 이내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장에는 위험물질 때문에 폭발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헬기와 특수, 무인소방차까지 동원됐지만, 삽시간에 번진 불길은 근처 신발 공장 등 2개 건물을 태우고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시너를 옮기다 생긴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봉(부산 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금수성(물과 반응하면 폭발하는) 위험물질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거품 방수를 해서 냉각 소화가 아닌 질식 소화 위주로 했습니다."
창고에는 인화성물질 1200리터 외에도 환경청에서 관리하는 유해물질도 보관돼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함께 유독물질이 외부로 샜는지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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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화학약품 공장 불…주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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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7 23:12:37
- 수정2015-08-18 00:15:18
<앵커 멘트>
부산에서도 아찔한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보관돼 있던 화학 약품 공장 창고였는데, 유독 물질까지 있던 탓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창고에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시뻘건 불길이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도심의 한 화학약품 공장에서 불이 나, 안에 보관돼 있던 화학약품이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국(목격자) : "폭발을 하는데 트럼통이 하늘, 공장 위로 날았어요. 공중에서도 폭발하고."
이 사고로 직원 29살 박 모 씨가 화상을 입었고, 반경 500미터 이내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장에는 위험물질 때문에 폭발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헬기와 특수, 무인소방차까지 동원됐지만, 삽시간에 번진 불길은 근처 신발 공장 등 2개 건물을 태우고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시너를 옮기다 생긴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봉(부산 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금수성(물과 반응하면 폭발하는) 위험물질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거품 방수를 해서 냉각 소화가 아닌 질식 소화 위주로 했습니다."
창고에는 인화성물질 1200리터 외에도 환경청에서 관리하는 유해물질도 보관돼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함께 유독물질이 외부로 샜는지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부산에서도 아찔한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보관돼 있던 화학 약품 공장 창고였는데, 유독 물질까지 있던 탓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창고에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시뻘건 불길이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도심의 한 화학약품 공장에서 불이 나, 안에 보관돼 있던 화학약품이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국(목격자) : "폭발을 하는데 트럼통이 하늘, 공장 위로 날았어요. 공중에서도 폭발하고."
이 사고로 직원 29살 박 모 씨가 화상을 입었고, 반경 500미터 이내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장에는 위험물질 때문에 폭발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헬기와 특수, 무인소방차까지 동원됐지만, 삽시간에 번진 불길은 근처 신발 공장 등 2개 건물을 태우고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시너를 옮기다 생긴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봉(부산 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금수성(물과 반응하면 폭발하는) 위험물질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거품 방수를 해서 냉각 소화가 아닌 질식 소화 위주로 했습니다."
창고에는 인화성물질 1200리터 외에도 환경청에서 관리하는 유해물질도 보관돼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함께 유독물질이 외부로 샜는지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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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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