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열차표 예매 첫날 ‘북새통’…쪽잠까지
입력 2015.09.01 (21:21)
수정 2015.09.0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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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귀성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는데요.
올해도 표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향 가는 표를 구하기 위해 밤을 샌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서울역 대합실이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돗자리에 간이의자까지 등장했고, 밤을 꼬박 새워 부시시한 시민들도 많습니다.
표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예매 시간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표정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합니다.
현장에서 열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이곳 서울역에만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표를 산 시민들의 얼굴에선 안도의 미소가 흐릅니다.
<인터뷰> 승차권 예매자 : "해마다 표를 못 끊어가지고 항상 그랬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표를 끊어서, 입석이라도. 고향에 내려가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녹취> "9월 26일 모든 열차의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매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표가 동나기 시작합니다.
오전 11시, 경부선과 충북선 등의 첫날 예매가 끝나자마자 대합실은 곧바로 내일 예매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채워집니다.
<인터뷰> 정월순(서울 용산구) : "추석 때 광주랑 순천 갈 건데, 표를 끊으려고 미리 지금 나왔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도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평소와 달리 스마트폰 앱으로는 표를 살 수 없다는 걸 제대로 알리지 않아 예매를 놓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황경래(서울시 관악구) : "앱에서 한 두 번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코레일에 전화해 봤더니 홈페이지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2일에는 호남선과 영동선 등 7개 노선에 대한 예매가 진행되고, 일부 남은 좌석과 입석은 3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됩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귀성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는데요.
올해도 표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향 가는 표를 구하기 위해 밤을 샌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서울역 대합실이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돗자리에 간이의자까지 등장했고, 밤을 꼬박 새워 부시시한 시민들도 많습니다.
표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예매 시간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표정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합니다.
현장에서 열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이곳 서울역에만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표를 산 시민들의 얼굴에선 안도의 미소가 흐릅니다.
<인터뷰> 승차권 예매자 : "해마다 표를 못 끊어가지고 항상 그랬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표를 끊어서, 입석이라도. 고향에 내려가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녹취> "9월 26일 모든 열차의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매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표가 동나기 시작합니다.
오전 11시, 경부선과 충북선 등의 첫날 예매가 끝나자마자 대합실은 곧바로 내일 예매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채워집니다.
<인터뷰> 정월순(서울 용산구) : "추석 때 광주랑 순천 갈 건데, 표를 끊으려고 미리 지금 나왔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도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평소와 달리 스마트폰 앱으로는 표를 살 수 없다는 걸 제대로 알리지 않아 예매를 놓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황경래(서울시 관악구) : "앱에서 한 두 번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코레일에 전화해 봤더니 홈페이지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2일에는 호남선과 영동선 등 7개 노선에 대한 예매가 진행되고, 일부 남은 좌석과 입석은 3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됩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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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9-02 05:16:51
<앵커 멘트>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귀성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는데요.
올해도 표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향 가는 표를 구하기 위해 밤을 샌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서울역 대합실이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돗자리에 간이의자까지 등장했고, 밤을 꼬박 새워 부시시한 시민들도 많습니다.
표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예매 시간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표정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합니다.
현장에서 열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이곳 서울역에만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표를 산 시민들의 얼굴에선 안도의 미소가 흐릅니다.
<인터뷰> 승차권 예매자 : "해마다 표를 못 끊어가지고 항상 그랬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표를 끊어서, 입석이라도. 고향에 내려가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녹취> "9월 26일 모든 열차의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매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표가 동나기 시작합니다.
오전 11시, 경부선과 충북선 등의 첫날 예매가 끝나자마자 대합실은 곧바로 내일 예매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채워집니다.
<인터뷰> 정월순(서울 용산구) : "추석 때 광주랑 순천 갈 건데, 표를 끊으려고 미리 지금 나왔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도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평소와 달리 스마트폰 앱으로는 표를 살 수 없다는 걸 제대로 알리지 않아 예매를 놓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황경래(서울시 관악구) : "앱에서 한 두 번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코레일에 전화해 봤더니 홈페이지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2일에는 호남선과 영동선 등 7개 노선에 대한 예매가 진행되고, 일부 남은 좌석과 입석은 3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됩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귀성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는데요.
올해도 표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향 가는 표를 구하기 위해 밤을 샌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서울역 대합실이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돗자리에 간이의자까지 등장했고, 밤을 꼬박 새워 부시시한 시민들도 많습니다.
표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예매 시간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표정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합니다.
현장에서 열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이곳 서울역에만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표를 산 시민들의 얼굴에선 안도의 미소가 흐릅니다.
<인터뷰> 승차권 예매자 : "해마다 표를 못 끊어가지고 항상 그랬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표를 끊어서, 입석이라도. 고향에 내려가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녹취> "9월 26일 모든 열차의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매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표가 동나기 시작합니다.
오전 11시, 경부선과 충북선 등의 첫날 예매가 끝나자마자 대합실은 곧바로 내일 예매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채워집니다.
<인터뷰> 정월순(서울 용산구) : "추석 때 광주랑 순천 갈 건데, 표를 끊으려고 미리 지금 나왔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도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평소와 달리 스마트폰 앱으로는 표를 살 수 없다는 걸 제대로 알리지 않아 예매를 놓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황경래(서울시 관악구) : "앱에서 한 두 번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코레일에 전화해 봤더니 홈페이지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2일에는 호남선과 영동선 등 7개 노선에 대한 예매가 진행되고, 일부 남은 좌석과 입석은 3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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