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대구-경북경선도 압승

입력 2002.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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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대구, 경북지역 경선에서도 이회창 후보가 최고득표율로 압승했습니다.
그러나 영남 후보론은 수그러드는 대신에 불공정 경선 시비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이회창 후보, 3143표...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대구 경북경선도 이회창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83.7%라는 최고의 득표율로 선두를 굳혔고 선전을 자신했던 최병렬 후보는 11.4% 득표에 그쳤습니다.
이부영, 이상희 후보는 한 자릿수 득표율에 불과했습니다.
1, 2위간 종합득표 차도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경선후보): 이 나라의 국난의 시기로 보고 우리가 모두 힘을 합치자는 그런 당원들의, 동지애의 뜻이 모아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최병렬 후보는 이회창 후보측이 이른바 살생부로 위원장 줄세우기를 했다고 비난했고 이부영 후보도 불공정 경선이 지나치다고 반발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경선후보): 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내가 파악하고 있었던 많은 표가 사라졌습니다.
⊙이부영(한나라당 경선후보): 대의원 만나도 윗사람 허락 없이는 꼼짝할 수 없다고 하고...
⊙기자: 이회창 후보는 울산에 이어 대구 경북 경선 압승으로 영남 후보론을 잠재우고 대세론을 굳건히 했습니다.
중반전에 접어든 한나라당 경선은 이번 주말 전북과 부산, 경남지역 경선으로 이어집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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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후보 대구-경북경선도 압승
    • 입력 2002-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나라당 대구, 경북지역 경선에서도 이회창 후보가 최고득표율로 압승했습니다. 그러나 영남 후보론은 수그러드는 대신에 불공정 경선 시비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이회창 후보, 3143표...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대구 경북경선도 이회창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83.7%라는 최고의 득표율로 선두를 굳혔고 선전을 자신했던 최병렬 후보는 11.4% 득표에 그쳤습니다. 이부영, 이상희 후보는 한 자릿수 득표율에 불과했습니다. 1, 2위간 종합득표 차도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경선후보): 이 나라의 국난의 시기로 보고 우리가 모두 힘을 합치자는 그런 당원들의, 동지애의 뜻이 모아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최병렬 후보는 이회창 후보측이 이른바 살생부로 위원장 줄세우기를 했다고 비난했고 이부영 후보도 불공정 경선이 지나치다고 반발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경선후보): 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내가 파악하고 있었던 많은 표가 사라졌습니다. ⊙이부영(한나라당 경선후보): 대의원 만나도 윗사람 허락 없이는 꼼짝할 수 없다고 하고... ⊙기자: 이회창 후보는 울산에 이어 대구 경북 경선 압승으로 영남 후보론을 잠재우고 대세론을 굳건히 했습니다. 중반전에 접어든 한나라당 경선은 이번 주말 전북과 부산, 경남지역 경선으로 이어집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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