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여객기, 시계 비행 원칙 어겨
입력 2002.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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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객기 추락사고 조사 소식입니다.
착륙을 앞두고 선회를 할 당시 여객기 기장이 비행 원칙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싱루 기장의 진술 내용을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당일 오전 11시 20분 15초.
사고 여객기는 선회를 시작한다는 교신을 관제탑에 보냅니다.
그러나 여객기 위치는 이미 적정 선회지점을 2km 가량 벗어난 지점.
왜 궤도를 벗어났을까, 활주로 끝에서 20초를 세고 선회를 시작했다, 한미합동조사단과의 오늘 면담에서 우싱루 기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최흥옥(중국 여객기 사고조사단장): 20초간 세면서 갔다, 자기가.
⊙기자: 활주로 끝에서?
⊙최흥옥(중국 여객기 사고조사단장): 네.
그렇게 하면 적정하게 들어가는 줄 알았다...
⊙기자: 그러나 시계 비행의 원칙은 활주로와 지형 지물을 보면서 비행하는 것입니다.
활주로가 보이지 않을 경우 즉시 고도를 높여 재착륙을 시도해야 합니다.
⊙항공사 직원: 숫자를 세면서 (선회 지점을)찾지 않습니다.
밑에 지형지물이 안보 이면 착륙 못 합니다.
⊙기자: 왜 산을 보지 못했느냐.
선회를 시작하자마자 여객기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기장이 시계비행 원칙을 어겼다는 결정적인 증언들입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착륙을 앞두고 선회를 할 당시 여객기 기장이 비행 원칙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싱루 기장의 진술 내용을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당일 오전 11시 20분 15초.
사고 여객기는 선회를 시작한다는 교신을 관제탑에 보냅니다.
그러나 여객기 위치는 이미 적정 선회지점을 2km 가량 벗어난 지점.
왜 궤도를 벗어났을까, 활주로 끝에서 20초를 세고 선회를 시작했다, 한미합동조사단과의 오늘 면담에서 우싱루 기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최흥옥(중국 여객기 사고조사단장): 20초간 세면서 갔다, 자기가.
⊙기자: 활주로 끝에서?
⊙최흥옥(중국 여객기 사고조사단장): 네.
그렇게 하면 적정하게 들어가는 줄 알았다...
⊙기자: 그러나 시계 비행의 원칙은 활주로와 지형 지물을 보면서 비행하는 것입니다.
활주로가 보이지 않을 경우 즉시 고도를 높여 재착륙을 시도해야 합니다.
⊙항공사 직원: 숫자를 세면서 (선회 지점을)찾지 않습니다.
밑에 지형지물이 안보 이면 착륙 못 합니다.
⊙기자: 왜 산을 보지 못했느냐.
선회를 시작하자마자 여객기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기장이 시계비행 원칙을 어겼다는 결정적인 증언들입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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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여객기, 시계 비행 원칙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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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객기 추락사고 조사 소식입니다.
착륙을 앞두고 선회를 할 당시 여객기 기장이 비행 원칙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싱루 기장의 진술 내용을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당일 오전 11시 20분 15초.
사고 여객기는 선회를 시작한다는 교신을 관제탑에 보냅니다.
그러나 여객기 위치는 이미 적정 선회지점을 2km 가량 벗어난 지점.
왜 궤도를 벗어났을까, 활주로 끝에서 20초를 세고 선회를 시작했다, 한미합동조사단과의 오늘 면담에서 우싱루 기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최흥옥(중국 여객기 사고조사단장): 20초간 세면서 갔다, 자기가.
⊙기자: 활주로 끝에서?
⊙최흥옥(중국 여객기 사고조사단장): 네.
그렇게 하면 적정하게 들어가는 줄 알았다...
⊙기자: 그러나 시계 비행의 원칙은 활주로와 지형 지물을 보면서 비행하는 것입니다.
활주로가 보이지 않을 경우 즉시 고도를 높여 재착륙을 시도해야 합니다.
⊙항공사 직원: 숫자를 세면서 (선회 지점을)찾지 않습니다.
밑에 지형지물이 안보 이면 착륙 못 합니다.
⊙기자: 왜 산을 보지 못했느냐.
선회를 시작하자마자 여객기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기장이 시계비행 원칙을 어겼다는 결정적인 증언들입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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