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회, 9호선 국회 우회 부결

입력 2002.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회에 굴복에서 서울시가 우회하도록 수정한 지하철 9호선 국회 부분 노선이 다시 서울시 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오늘 지하철 9호선의 노선을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를 지나는 국회 통과 노선으로 수정 가결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시가 국회의 주장에 밀려 당초 국회 통과 노선안을 의원회관 바깥쪽으로 변경했던 것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놓은 것입니다.
도시관리위원회가 내세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국회가 건물의 노후를 주장하고 있지만 안전점검 결과 당초 노선이 건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정태종(서울시 의회 도시 관리위원장): 대중교통의 환승문제 또 접근성, 역세권, 그리고 보행자 동선이 당초 원안이 변경안보다 훨씬 낫다...
⊙기자: 하지만 국회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연중(국회사무처 시설관리과장): 변경안대로 할 경우에 심도도 낮아지고 연장길이도 짧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시민들의 이용측면에서는 더 불편하지 않을 거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의 노선변경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서울시 의회 본회의와 다음 달 예정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에서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의회, 9호선 국회 우회 부결
    • 입력 2002-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회에 굴복에서 서울시가 우회하도록 수정한 지하철 9호선 국회 부분 노선이 다시 서울시 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오늘 지하철 9호선의 노선을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를 지나는 국회 통과 노선으로 수정 가결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시가 국회의 주장에 밀려 당초 국회 통과 노선안을 의원회관 바깥쪽으로 변경했던 것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놓은 것입니다. 도시관리위원회가 내세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국회가 건물의 노후를 주장하고 있지만 안전점검 결과 당초 노선이 건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정태종(서울시 의회 도시 관리위원장): 대중교통의 환승문제 또 접근성, 역세권, 그리고 보행자 동선이 당초 원안이 변경안보다 훨씬 낫다... ⊙기자: 하지만 국회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연중(국회사무처 시설관리과장): 변경안대로 할 경우에 심도도 낮아지고 연장길이도 짧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시민들의 이용측면에서는 더 불편하지 않을 거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의 노선변경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서울시 의회 본회의와 다음 달 예정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에서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