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유효기간 제각각, 환자 불편
입력 2002.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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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네 병의원들이 유효 기간이 2, 3일짜리, 심지어 하루짜리 처방전을 발급해서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유효 기간이 들쭉날쭉한 처방전 발급의 문제점을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자들에게 처방전의 유효 기간이 있는지를 아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기자: 처방전 유효기간 며칠이에요?
⊙개인병원 관계자: 유효기간 하루에요.
⊙기자: 이처럼 대부분의 환자들은 유효 기간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유효 기간이 일주일짜리부터 2, 3일짜리까지 들쭉날쭉한 것도 문제입니다.
같은 감기약 처방전이라도 뚜렷한 이유없이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하루짜리 처방전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하루짜리 처방전을 받는 경우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곧바로 약국을 찾지 않았다가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환자: 저도 일주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다시 처방전 또 가야 되니까 의사한테...
⊙기자: 실제 각 병의원마다 환자들이 처방전을 다시 받느라 반납한 처방전이 수북히 쌓여 있을 정도입니다.
⊙유각미(인천 길병원 약제과장): 비용 손실도 되고요.
그 다음에 다시 처방을 받아야 되니까 시간적인 낭비도 많이 심해지더라고요.
⊙기자: 의료계는 처방전의 유효기간 지정이 의사 개인의 고유권한이라는 입장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환자들의 편의를 외면한 처방전 때문에 아차하면 치료약이 끊겨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유효 기간이 들쭉날쭉한 처방전 발급의 문제점을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자들에게 처방전의 유효 기간이 있는지를 아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기자: 처방전 유효기간 며칠이에요?
⊙개인병원 관계자: 유효기간 하루에요.
⊙기자: 이처럼 대부분의 환자들은 유효 기간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유효 기간이 일주일짜리부터 2, 3일짜리까지 들쭉날쭉한 것도 문제입니다.
같은 감기약 처방전이라도 뚜렷한 이유없이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하루짜리 처방전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하루짜리 처방전을 받는 경우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곧바로 약국을 찾지 않았다가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환자: 저도 일주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다시 처방전 또 가야 되니까 의사한테...
⊙기자: 실제 각 병의원마다 환자들이 처방전을 다시 받느라 반납한 처방전이 수북히 쌓여 있을 정도입니다.
⊙유각미(인천 길병원 약제과장): 비용 손실도 되고요.
그 다음에 다시 처방을 받아야 되니까 시간적인 낭비도 많이 심해지더라고요.
⊙기자: 의료계는 처방전의 유효기간 지정이 의사 개인의 고유권한이라는 입장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환자들의 편의를 외면한 처방전 때문에 아차하면 치료약이 끊겨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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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전 유효기간 제각각, 환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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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동네 병의원들이 유효 기간이 2, 3일짜리, 심지어 하루짜리 처방전을 발급해서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유효 기간이 들쭉날쭉한 처방전 발급의 문제점을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자들에게 처방전의 유효 기간이 있는지를 아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기자: 처방전 유효기간 며칠이에요?
⊙개인병원 관계자: 유효기간 하루에요.
⊙기자: 이처럼 대부분의 환자들은 유효 기간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유효 기간이 일주일짜리부터 2, 3일짜리까지 들쭉날쭉한 것도 문제입니다.
같은 감기약 처방전이라도 뚜렷한 이유없이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하루짜리 처방전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하루짜리 처방전을 받는 경우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곧바로 약국을 찾지 않았다가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환자: 저도 일주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다시 처방전 또 가야 되니까 의사한테...
⊙기자: 실제 각 병의원마다 환자들이 처방전을 다시 받느라 반납한 처방전이 수북히 쌓여 있을 정도입니다.
⊙유각미(인천 길병원 약제과장): 비용 손실도 되고요.
그 다음에 다시 처방을 받아야 되니까 시간적인 낭비도 많이 심해지더라고요.
⊙기자: 의료계는 처방전의 유효기간 지정이 의사 개인의 고유권한이라는 입장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환자들의 편의를 외면한 처방전 때문에 아차하면 치료약이 끊겨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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