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힘겨운 선두 비행

입력 2002.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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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두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 프로축구 조별리그 수원과 성남의 경기에서 성남이 수원을 제치고 A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울산은 전남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을 확정짓는 데 실패했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박종복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 선두를 놓고 맞붙은 성남과 수원의 승부는 막판까지 숨막히는 혈전이었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들어간 후반.
수원이 루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자 총 공세에 나선 성남은 후반 34분 샤샤의 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어느 팀도 물러설 수 없었던 경기는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라졌습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10점으로 힘겹게 선두를 지켰고 수원은 3위로 밀려났습니다.
전북은 포항을 물리치고 A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전북은 박성배와 비에라의 연속골로 코난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포항에 2: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A조는 막판까지 수원과 성남, 전북의 삼파전으로 4강 진출팀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조윤환(전북현대 감독): 마지막 삼성하고의 경기는 홈에서 하기 때문에 저희가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승점 1점만 추가해도 4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울산은 전남에 패하며 4강 확정에 실패했습니다. 울산은 1:1이던 후반 21분, 전남 성완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1로 졌습니다.
이미 4강 진출이 결정된 안양은 대전을 꺾고 B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안양은 마르코의 연속골과 박정완의 추가골로 김은중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대전을 3:1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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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성남, 힘겨운 선두 비행
    • 입력 2002-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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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두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 프로축구 조별리그 수원과 성남의 경기에서 성남이 수원을 제치고 A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울산은 전남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을 확정짓는 데 실패했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박종복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 선두를 놓고 맞붙은 성남과 수원의 승부는 막판까지 숨막히는 혈전이었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들어간 후반. 수원이 루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자 총 공세에 나선 성남은 후반 34분 샤샤의 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어느 팀도 물러설 수 없었던 경기는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라졌습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10점으로 힘겹게 선두를 지켰고 수원은 3위로 밀려났습니다. 전북은 포항을 물리치고 A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전북은 박성배와 비에라의 연속골로 코난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포항에 2: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A조는 막판까지 수원과 성남, 전북의 삼파전으로 4강 진출팀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조윤환(전북현대 감독): 마지막 삼성하고의 경기는 홈에서 하기 때문에 저희가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승점 1점만 추가해도 4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울산은 전남에 패하며 4강 확정에 실패했습니다. 울산은 1:1이던 후반 21분, 전남 성완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1로 졌습니다. 이미 4강 진출이 결정된 안양은 대전을 꺾고 B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안양은 마르코의 연속골과 박정완의 추가골로 김은중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대전을 3:1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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