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담양 AI 확진…“가금농장 방문 자제”

입력 2015.09.28 (07:14) 수정 2015.09.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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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종 가축 전염병인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광주 전남지역에서 확산 추세입니다.

광주와 전남 담양의 의심 오리가 어제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 귀성 행렬에 AI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초비상입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제선이 그어진 채 적막이 흐르는 광주의 한 오리 농가.

지난 22일 이 농가에서 발견된 AI의심오리와 앞서 전남 담양의 음식점에서 발견된 의심오리가 모두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곳은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매몰처리된 닭과 오리가 3만 3천여 마리에 이릅니다.

더 큰 문제는 전국 확산우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광주와 전남을 오가는 귀성 차량이 1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돼 이를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점소독시설에서는 가금류 농가를 오가는 모든 차량과 인원에 대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6곳의 발생지역을 방문했던 축산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호남지역 10개 고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차량의 GPS 미부착 여부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중(광주시 생명농업과) : "역학관계 농가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철저히 관리해서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하고,24시간 의심축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어"

방역당국은 호남지역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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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담양 AI 확진…“가금농장 방문 자제”
    • 입력 2015-09-28 07:16:09
    • 수정2015-09-28 0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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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종 가축 전염병인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광주 전남지역에서 확산 추세입니다.

광주와 전남 담양의 의심 오리가 어제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 귀성 행렬에 AI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초비상입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제선이 그어진 채 적막이 흐르는 광주의 한 오리 농가.

지난 22일 이 농가에서 발견된 AI의심오리와 앞서 전남 담양의 음식점에서 발견된 의심오리가 모두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곳은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매몰처리된 닭과 오리가 3만 3천여 마리에 이릅니다.

더 큰 문제는 전국 확산우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광주와 전남을 오가는 귀성 차량이 1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돼 이를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점소독시설에서는 가금류 농가를 오가는 모든 차량과 인원에 대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6곳의 발생지역을 방문했던 축산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호남지역 10개 고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차량의 GPS 미부착 여부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중(광주시 생명농업과) : "역학관계 농가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철저히 관리해서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하고,24시간 의심축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어"

방역당국은 호남지역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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