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북적…명절 도심 한산은 옛말

입력 2015.09.28 (07:17) 수정 2015.09.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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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귀성객들이나 귀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일까요?

어제(27일) 서울 시내 곳곳은 차량 정체까지 빚어질 정도로 붐볐는데요.

명절이면 도심은 한산할 것이다라는 건 이제 옛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의 명동 거리입니다.

북적이는 인파가 평소 휴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과 모처럼의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김지현(경기도 의정부시) : "평상시에는 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고 바쁘고 학교 다니느라고 바쁜데 연휴에는 좀 시간이 있고, 이렇게 서울 구경 나오게 됐습니다. "

추석 당일이지만 오후가 되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문을 열고 평상시처럼 영업을 한 상점들도 많았습니다.

시내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시민 대부분이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서울시내가 텅 비었던 20년 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하지만, 명절 분위기에 들뜬 어린이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직접 만든 장난감 활을 쏴보고 처음 해보는 팽이치기에 열중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20년 전과 꼭 닮았습니다.

<인터뷰> 김소율(인천광역시 남구) : "할머니랑 탈도 만들고 대나무 물총도 만들고 그래서 재밌었어요. 다음에도 또 하고 싶어요. "

크게 늘어난 외국인 거주자들도 명절을 맞은 서울을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유학생들이 한가위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서툰 발음으로 아리랑을 부르고 평소 갈고 닦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나타샤(말레이시아인 유학생) : "무대 앞에서 가사를 노래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 가사를 듣고 우리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울에서 명절을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내 간선도로도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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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귀성객들이나 귀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일까요?

어제(27일) 서울 시내 곳곳은 차량 정체까지 빚어질 정도로 붐볐는데요.

명절이면 도심은 한산할 것이다라는 건 이제 옛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의 명동 거리입니다.

북적이는 인파가 평소 휴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과 모처럼의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김지현(경기도 의정부시) : "평상시에는 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고 바쁘고 학교 다니느라고 바쁜데 연휴에는 좀 시간이 있고, 이렇게 서울 구경 나오게 됐습니다. "

추석 당일이지만 오후가 되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문을 열고 평상시처럼 영업을 한 상점들도 많았습니다.

시내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시민 대부분이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서울시내가 텅 비었던 20년 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하지만, 명절 분위기에 들뜬 어린이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직접 만든 장난감 활을 쏴보고 처음 해보는 팽이치기에 열중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20년 전과 꼭 닮았습니다.

<인터뷰> 김소율(인천광역시 남구) : "할머니랑 탈도 만들고 대나무 물총도 만들고 그래서 재밌었어요. 다음에도 또 하고 싶어요. "

크게 늘어난 외국인 거주자들도 명절을 맞은 서울을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유학생들이 한가위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서툰 발음으로 아리랑을 부르고 평소 갈고 닦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나타샤(말레이시아인 유학생) : "무대 앞에서 가사를 노래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 가사를 듣고 우리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울에서 명절을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내 간선도로도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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