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참전기념비 헌화…나사 우주센터 방문

<앵커 멘트>

미국을 공식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나사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 협력 확대를 당부하고 우주인으로부터 환영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제막 20주년을 맞은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박근혜 대통령이 헌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한미 우정이 자유 민주주의를 회생시키는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면서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한미 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들어 여러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양국 군 장성과 한국전 참전 용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고, 특히 흥남철수 작전을 지휘한 알몬드 장군의 후손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미 항공우주국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첨단 우주 시설들을 시찰하고 한미 양국의 우주 분야 협력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또 우주정거장에 체류중인 우주인 스캇 켈리씨로부터 환영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역대 최대 규모인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미 첨단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제조업은 물론 우주와 에너지신산업 등 첨단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재확인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