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고농도 미세먼지…주말에 사라질 듯

입력 2015.10.21 (12:09) 수정 2015.10.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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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엿새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를 뒤덮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말쯤에나 사라질 전망이어서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농도 미세먼지가 벌써 엿새째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탓에 안개도 더욱 짙어져 오늘 인천과 김포, 청주, 광주공항 등에서 10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경북 김천과 울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인천과 강원도 원주, 대전과 전남, 경남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평소보다 2,3배 정도 늘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전국에 걸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합니다.

폐로 들어간 뒤 모세혈관도 뚫고 혈액까지 침투할 수 있어 장시간 들이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오랜 시간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가 연일 정체돼 국내 오염물질이 쌓이는 데다 중국 쪽에서 날아온 스모그까지 더해져 고농도 미세먼지는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토요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에 씻겨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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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엿새째 고농도 미세먼지…주말에 사라질 듯
    • 입력 2015-10-21 12:12:23
    • 수정2015-10-21 1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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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엿새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를 뒤덮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말쯤에나 사라질 전망이어서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농도 미세먼지가 벌써 엿새째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탓에 안개도 더욱 짙어져 오늘 인천과 김포, 청주, 광주공항 등에서 10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경북 김천과 울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인천과 강원도 원주, 대전과 전남, 경남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평소보다 2,3배 정도 늘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전국에 걸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합니다.

폐로 들어간 뒤 모세혈관도 뚫고 혈액까지 침투할 수 있어 장시간 들이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오랜 시간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가 연일 정체돼 국내 오염물질이 쌓이는 데다 중국 쪽에서 날아온 스모그까지 더해져 고농도 미세먼지는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토요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에 씻겨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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