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속여 건강식품 판매한 ‘떴다방’ 무더기 적발

입력 2015.10.21 (12:14) 수정 2015.10.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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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허위·과대 광고해 속여 파는 이른바 '떴다방'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 가락에 맞춰 노인들이 흥겹게 박수를 칩니다.

한쪽에서는 노인들이 질병 치료 기능이 있다는 의료기기 체험에 한창입니다

건강기능 식품이나 의료기기를 허위·과대 광고해 속여 파는 이른바 '떴다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청과 함께 7월부터 두달 동안 "떴다방"을 특별단속해 85곳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부산의 한 업체는 18만 원짜리 프로폴리스 제품을 중풍이나 심장병에 효능있는 것처럼 속여 50만 원에 팔았습니다.

서울 중구의 한 업체는 인근에 사는 50∼60대 여성을 모집한 뒤 방문한 노인이 지인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노인들을 모았고, 일반 식품을 관절 치료에 효능있는 것처럼 광고해 천 740만원을 챙겼습니다.

식약처는 떴다방 업체들이 장소를 옮겨가며 불법 행위를 반복할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 판매 행위를 목격하면 전국 노인복지관과 대한 노인회 지회,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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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속여 건강식품 판매한 ‘떴다방’ 무더기 적발
    • 입력 2015-10-21 12:15:39
    • 수정2015-10-21 13:28:58
    뉴스 12
<앵커 멘트>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허위·과대 광고해 속여 파는 이른바 '떴다방'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 가락에 맞춰 노인들이 흥겹게 박수를 칩니다.

한쪽에서는 노인들이 질병 치료 기능이 있다는 의료기기 체험에 한창입니다

건강기능 식품이나 의료기기를 허위·과대 광고해 속여 파는 이른바 '떴다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청과 함께 7월부터 두달 동안 "떴다방"을 특별단속해 85곳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부산의 한 업체는 18만 원짜리 프로폴리스 제품을 중풍이나 심장병에 효능있는 것처럼 속여 50만 원에 팔았습니다.

서울 중구의 한 업체는 인근에 사는 50∼60대 여성을 모집한 뒤 방문한 노인이 지인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노인들을 모았고, 일반 식품을 관절 치료에 효능있는 것처럼 광고해 천 740만원을 챙겼습니다.

식약처는 떴다방 업체들이 장소를 옮겨가며 불법 행위를 반복할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 판매 행위를 목격하면 전국 노인복지관과 대한 노인회 지회,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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