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급수 부분 재개…인천 강화는 정상화

입력 2015.10.21 (12:12) 수정 2015.10.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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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수장 펌프 침수로 사흘째 수돗물 공급이 끊겼던 경기도 김포시의 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단수 피해가 확대됐던 인천 강화도 숨을 돌렸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이 영업을 중단하고 물 받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포시 단수의 영향으로 어젯밤 8시쯤부터 강화군 길상면과 화도면을 제외한 지역 3만 5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녹취> 식당 주인 : "그릇 같은 게 준비가 안 되잖아요. 한계가 있으니까 손님을 못 받는 거지. 이따 아침에 영업할 게 또 걱정이긴 하죠."

밤새 배수지에 물을 채워 오늘 오전에야 공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인천시는 긴급히 인천 공촌정수장의 급수량을 최대치로 늘려서 급수를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수 사흘째인 경기도 김포 지역에도 오늘 오전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통진읍 등 5개 읍과 구래동, 운양동 등 2개 동에서 단계적으로 급수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대곶면과 월곶면, 하성면의 일부 고지대 지역은 오늘 오후나 돼야 수돗물 공급 완전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시는 침수된 가압펌프 가운데 석 대를 수리해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침수상태인 나머지 펌프 6대도 이른 시일 안에 수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돗물 공급이 어느 정도 정상화됨에 따라 침수 원인을 찾는 데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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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급수 부분 재개…인천 강화는 정상화
    • 입력 2015-10-21 12:14:20
    • 수정2015-10-21 1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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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수장 펌프 침수로 사흘째 수돗물 공급이 끊겼던 경기도 김포시의 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단수 피해가 확대됐던 인천 강화도 숨을 돌렸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이 영업을 중단하고 물 받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포시 단수의 영향으로 어젯밤 8시쯤부터 강화군 길상면과 화도면을 제외한 지역 3만 5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녹취> 식당 주인 : "그릇 같은 게 준비가 안 되잖아요. 한계가 있으니까 손님을 못 받는 거지. 이따 아침에 영업할 게 또 걱정이긴 하죠."

밤새 배수지에 물을 채워 오늘 오전에야 공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인천시는 긴급히 인천 공촌정수장의 급수량을 최대치로 늘려서 급수를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수 사흘째인 경기도 김포 지역에도 오늘 오전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통진읍 등 5개 읍과 구래동, 운양동 등 2개 동에서 단계적으로 급수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대곶면과 월곶면, 하성면의 일부 고지대 지역은 오늘 오후나 돼야 수돗물 공급 완전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시는 침수된 가압펌프 가운데 석 대를 수리해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침수상태인 나머지 펌프 6대도 이른 시일 안에 수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돗물 공급이 어느 정도 정상화됨에 따라 침수 원인을 찾는 데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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