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산가족 방송, 32년 만에 ‘또 한번의 기적’
입력 2015.10.21 (12:24)
수정 2015.10.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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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산에서 감격적인 상봉이 이뤄지는 동안 KBS의 이산가족 방송이 32년 만에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1.4 후퇴 때 헤어진 이모와 조카가 KBS 이산가족 특집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났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우~~이렇게 살아 계셔서 진짜 고맙네. 뭐라고 말씀을..."
기적처럼 살아서 이제야 다시 만났습니다.
이모와 조카는 그렇게 서로의 손을 꼬옥 쥐었습니다.
1.4 후퇴 때 혹한 속에서 생이별을 한 뒤 65년 만의 상봉입니다.
이 드라마 같은 만남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의 이산가족 특집 방송 덕분이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단에 선발된 조순전 할머니의 사연을 TV로 지켜보던 조카 장순근 씨가 혹시나 싶어 KBS에 연락을 했고, 놀랍게도 돌아가신 어머니 이름과 조 할머니의 언니 이름, 그리고 두 분의 고향과 헤어진 사연 등이 모두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장순근(69살/조카) : "하늘이 주신 기적 같아요. 기적이에요. 이거는 완전히. 이럴 수가 없잖아요. 순간의 그 찰나. 내가 테레비 안 키고 그냥 갔으면은 못 만났죠. 도저히 만날 수도 없고."
조순전 할머니는 오는 25일 금강산에서 북에 남아 있는 여동생들과도 상봉할 예정이어서 그 기쁨을 더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순전(83살/이모) : "아주 꿈같지. 꿈. 꿈인지 아주 그냥 꿈인지 생신지 내가 요즘 아주 며칠을 그냥 아유..."
극적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사연은 오는 25일, KBS의 이산가족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금강산에서 감격적인 상봉이 이뤄지는 동안 KBS의 이산가족 방송이 32년 만에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1.4 후퇴 때 헤어진 이모와 조카가 KBS 이산가족 특집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났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우~~이렇게 살아 계셔서 진짜 고맙네. 뭐라고 말씀을..."
기적처럼 살아서 이제야 다시 만났습니다.
이모와 조카는 그렇게 서로의 손을 꼬옥 쥐었습니다.
1.4 후퇴 때 혹한 속에서 생이별을 한 뒤 65년 만의 상봉입니다.
이 드라마 같은 만남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의 이산가족 특집 방송 덕분이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단에 선발된 조순전 할머니의 사연을 TV로 지켜보던 조카 장순근 씨가 혹시나 싶어 KBS에 연락을 했고, 놀랍게도 돌아가신 어머니 이름과 조 할머니의 언니 이름, 그리고 두 분의 고향과 헤어진 사연 등이 모두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장순근(69살/조카) : "하늘이 주신 기적 같아요. 기적이에요. 이거는 완전히. 이럴 수가 없잖아요. 순간의 그 찰나. 내가 테레비 안 키고 그냥 갔으면은 못 만났죠. 도저히 만날 수도 없고."
조순전 할머니는 오는 25일 금강산에서 북에 남아 있는 여동생들과도 상봉할 예정이어서 그 기쁨을 더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순전(83살/이모) : "아주 꿈같지. 꿈. 꿈인지 아주 그냥 꿈인지 생신지 내가 요즘 아주 며칠을 그냥 아유..."
극적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사연은 오는 25일, KBS의 이산가족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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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1 12:25:19
- 수정2015-10-21 21:56:21
<앵커 멘트>
금강산에서 감격적인 상봉이 이뤄지는 동안 KBS의 이산가족 방송이 32년 만에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1.4 후퇴 때 헤어진 이모와 조카가 KBS 이산가족 특집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났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우~~이렇게 살아 계셔서 진짜 고맙네. 뭐라고 말씀을..."
기적처럼 살아서 이제야 다시 만났습니다.
이모와 조카는 그렇게 서로의 손을 꼬옥 쥐었습니다.
1.4 후퇴 때 혹한 속에서 생이별을 한 뒤 65년 만의 상봉입니다.
이 드라마 같은 만남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의 이산가족 특집 방송 덕분이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단에 선발된 조순전 할머니의 사연을 TV로 지켜보던 조카 장순근 씨가 혹시나 싶어 KBS에 연락을 했고, 놀랍게도 돌아가신 어머니 이름과 조 할머니의 언니 이름, 그리고 두 분의 고향과 헤어진 사연 등이 모두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장순근(69살/조카) : "하늘이 주신 기적 같아요. 기적이에요. 이거는 완전히. 이럴 수가 없잖아요. 순간의 그 찰나. 내가 테레비 안 키고 그냥 갔으면은 못 만났죠. 도저히 만날 수도 없고."
조순전 할머니는 오는 25일 금강산에서 북에 남아 있는 여동생들과도 상봉할 예정이어서 그 기쁨을 더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순전(83살/이모) : "아주 꿈같지. 꿈. 꿈인지 아주 그냥 꿈인지 생신지 내가 요즘 아주 며칠을 그냥 아유..."
극적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사연은 오는 25일, KBS의 이산가족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금강산에서 감격적인 상봉이 이뤄지는 동안 KBS의 이산가족 방송이 32년 만에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1.4 후퇴 때 헤어진 이모와 조카가 KBS 이산가족 특집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났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우~~이렇게 살아 계셔서 진짜 고맙네. 뭐라고 말씀을..."
기적처럼 살아서 이제야 다시 만났습니다.
이모와 조카는 그렇게 서로의 손을 꼬옥 쥐었습니다.
1.4 후퇴 때 혹한 속에서 생이별을 한 뒤 65년 만의 상봉입니다.
이 드라마 같은 만남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의 이산가족 특집 방송 덕분이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단에 선발된 조순전 할머니의 사연을 TV로 지켜보던 조카 장순근 씨가 혹시나 싶어 KBS에 연락을 했고, 놀랍게도 돌아가신 어머니 이름과 조 할머니의 언니 이름, 그리고 두 분의 고향과 헤어진 사연 등이 모두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장순근(69살/조카) : "하늘이 주신 기적 같아요. 기적이에요. 이거는 완전히. 이럴 수가 없잖아요. 순간의 그 찰나. 내가 테레비 안 키고 그냥 갔으면은 못 만났죠. 도저히 만날 수도 없고."
조순전 할머니는 오는 25일 금강산에서 북에 남아 있는 여동생들과도 상봉할 예정이어서 그 기쁨을 더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순전(83살/이모) : "아주 꿈같지. 꿈. 꿈인지 아주 그냥 꿈인지 생신지 내가 요즘 아주 며칠을 그냥 아유..."
극적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사연은 오는 25일, KBS의 이산가족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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