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어깨 통증…50대 여성 건강 ‘적신호’

입력 2015.10.22 (21:38) 수정 2015.10.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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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사용이나 과도한 운동, 집안 일 등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여자분들이 많은데요.

진통제를 먹거나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가 흔하지만, 방치했다가는 병이 될 수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여기 아파요?"

<녹취> "아, 누르면 아파요."

3년 째 어깨 통증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힘줄 부위에 석회가 껴 통증이 오는 '석회성 힘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영미(석회성 힘줄염 환자) : "밤에 이렇게 눕잖아요. 그러면 이 팔이 같이 눌리잖아요. 그러면 아파요. 아파서 똑바로 누워야 되지. 이 (상태로) 눌려서는 아파서 그냥 못자요."

극심한 어깨 통증이 특징인 석회성 힘줄염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호르몬의 영향과 힘줄 퇴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관절을 반복해서 과도하게 쓸 때 석회가 녹아 들러 붙으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택(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 "관절이나 힘줄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1815) 격렬한 동작, 또는 힘든 동작을 반복해서 하는 것을 피해주셔서"

충분한 휴식과 통증 유발 행동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약물이나 주사, 운동 치료 등을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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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심한 어깨 통증…50대 여성 건강 ‘적신호’
    • 입력 2015-10-22 21:39:39
    • 수정2015-10-23 08:21:2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스마트폰 사용이나 과도한 운동, 집안 일 등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여자분들이 많은데요.

진통제를 먹거나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가 흔하지만, 방치했다가는 병이 될 수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여기 아파요?"

<녹취> "아, 누르면 아파요."

3년 째 어깨 통증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힘줄 부위에 석회가 껴 통증이 오는 '석회성 힘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영미(석회성 힘줄염 환자) : "밤에 이렇게 눕잖아요. 그러면 이 팔이 같이 눌리잖아요. 그러면 아파요. 아파서 똑바로 누워야 되지. 이 (상태로) 눌려서는 아파서 그냥 못자요."

극심한 어깨 통증이 특징인 석회성 힘줄염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호르몬의 영향과 힘줄 퇴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관절을 반복해서 과도하게 쓸 때 석회가 녹아 들러 붙으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택(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 "관절이나 힘줄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1815) 격렬한 동작, 또는 힘든 동작을 반복해서 하는 것을 피해주셔서"

충분한 휴식과 통증 유발 행동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약물이나 주사, 운동 치료 등을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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