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47억 원 베팅 구단 ‘미네소타’…이유는

입력 2015.11.10 (21:44) 수정 2015.11.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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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병호의 포스팅, 비공개경쟁입찰에서 최고 금액인 147억여 원을 적어낸 승자는 의외의 팀 미네소타 트윈스였습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지만 박병호의 성공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병호 영입전의 최종승자는 미네소타였습니다.

미네소타는 지난 1987년과 9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00년대 중후반엔 리그의 강팀으로 군림했었습니다.

재정이 풍부하지 않은 미네소타가 거액을 제시한 것은 박병호를 주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1루 자리엔 6번의 올스타를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 조 마우어가 있지만 최근 꾸준히 하락세입니다.

미네소타 단장도 박병호가 현재 야구 인생 최전성기라며 우선은 지명타자로 기용하겠지만 1루수 출전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인터뷰> 박병호(야구 국가대표) : "기회가 됐기 때문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홈구장 타겟필드가 큰 구장인점도 박병호에겐 부담이지만, 강정호가 더 넓은 피츠버그 구장에서 맹활약한 것을 보면 충분히 극복가능합니다.

<인터뷰> 민훈기(메이저리그 전문가) : "타자가 불리합니다만 우타자에겐 중립정도이고, 박병호 선수 파워면 극복 가능합니다."

연봉 총액 2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고액 계약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미네소타와의 독점 교섭은 앞으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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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147억 원 베팅 구단 ‘미네소타’…이유는
    • 입력 2015-11-10 21:45:35
    • 수정2015-11-10 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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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병호의 포스팅, 비공개경쟁입찰에서 최고 금액인 147억여 원을 적어낸 승자는 의외의 팀 미네소타 트윈스였습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지만 박병호의 성공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병호 영입전의 최종승자는 미네소타였습니다.

미네소타는 지난 1987년과 9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00년대 중후반엔 리그의 강팀으로 군림했었습니다.

재정이 풍부하지 않은 미네소타가 거액을 제시한 것은 박병호를 주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1루 자리엔 6번의 올스타를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 조 마우어가 있지만 최근 꾸준히 하락세입니다.

미네소타 단장도 박병호가 현재 야구 인생 최전성기라며 우선은 지명타자로 기용하겠지만 1루수 출전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인터뷰> 박병호(야구 국가대표) : "기회가 됐기 때문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홈구장 타겟필드가 큰 구장인점도 박병호에겐 부담이지만, 강정호가 더 넓은 피츠버그 구장에서 맹활약한 것을 보면 충분히 극복가능합니다.

<인터뷰> 민훈기(메이저리그 전문가) : "타자가 불리합니다만 우타자에겐 중립정도이고, 박병호 선수 파워면 극복 가능합니다."

연봉 총액 2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고액 계약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미네소타와의 독점 교섭은 앞으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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