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서 승용차와 택시 2대 ‘쾅’…4명 숨져

입력 2015.12.12 (07:05) 수정 2015.12.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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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로를 달리던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대학교 실험실에서도 불이 나 연구원 등이 다쳤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의 자유로.

둔탁한 소리와 함께 도로 한가운데서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택시와 불이 난 차량이 보입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다급하게 응급구조를 요청합니다.

<녹취> "교통사고가 대형사고가 나서 차 하나가 불타고 있어요."

오늘 새벽 0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 진입로 인근에서 택시 2대와 승용차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인터뷰> 임성호(사고 목격자) : "부딪히면서 소리도 크게 났고, 승용차에서 불이 나면서 폭발하는 소리가 너무 크고 파편이 주변으로 튀고 해서 완전 아수라장이었죠."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택시운전사 61살 조모 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또 다른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 52살 유모 씨와 승객 등 3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제2 공학관 내 한 실험실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실험실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험실 안에서 인화성 물질을 옮기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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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로서 승용차와 택시 2대 ‘쾅’…4명 숨져
    • 입력 2015-12-12 07:08:11
    • 수정2015-12-12 0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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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로를 달리던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대학교 실험실에서도 불이 나 연구원 등이 다쳤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의 자유로.

둔탁한 소리와 함께 도로 한가운데서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택시와 불이 난 차량이 보입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다급하게 응급구조를 요청합니다.

<녹취> "교통사고가 대형사고가 나서 차 하나가 불타고 있어요."

오늘 새벽 0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 진입로 인근에서 택시 2대와 승용차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인터뷰> 임성호(사고 목격자) : "부딪히면서 소리도 크게 났고, 승용차에서 불이 나면서 폭발하는 소리가 너무 크고 파편이 주변으로 튀고 해서 완전 아수라장이었죠."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택시운전사 61살 조모 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또 다른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 52살 유모 씨와 승객 등 3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제2 공학관 내 한 실험실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실험실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험실 안에서 인화성 물질을 옮기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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