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쟁점법안·선거구 공방…민심잡기 ‘치열’

입력 2016.02.05 (12:05) 수정 2016.0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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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법 등 주요 쟁점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어제 여야 지도부간 협상도 접점을 찾지 못한 것과 관련해, 여당은 민생법안이 우선이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선거법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여야의 민심잡기 경쟁도 치열합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쟁점법안 처리 없이는 총선 선거구 획정에 나설 수 없다며, 기존의 '선 민생, 후 선거구획정'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설 연휴 이후 진행될 협상에서는 파견법과 테러방지법 등 쟁점 법안 처리 방안을 갖고 와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다면 법안 처리에 전향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의화 의장이 오는 12일 이후에는 단독권한으로 선거법을 처리하겠다고 한 만큼, 그 전에 선거구 획정에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다른 쟁점법안도 여당이 전향적으로 야당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면 합의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설 민심 잡기 경쟁도 치열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후 부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맞이한 뒤 지역구 일대 시장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한 뒤, 서울 용문시장을 찾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전업주부들과 간담회를 열고 누리과정 예산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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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쟁점법안·선거구 공방…민심잡기 ‘치열’
    • 입력 2016-02-05 12:07:41
    • 수정2016-02-05 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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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법 등 주요 쟁점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어제 여야 지도부간 협상도 접점을 찾지 못한 것과 관련해, 여당은 민생법안이 우선이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선거법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여야의 민심잡기 경쟁도 치열합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쟁점법안 처리 없이는 총선 선거구 획정에 나설 수 없다며, 기존의 '선 민생, 후 선거구획정'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설 연휴 이후 진행될 협상에서는 파견법과 테러방지법 등 쟁점 법안 처리 방안을 갖고 와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다면 법안 처리에 전향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의화 의장이 오는 12일 이후에는 단독권한으로 선거법을 처리하겠다고 한 만큼, 그 전에 선거구 획정에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다른 쟁점법안도 여당이 전향적으로 야당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면 합의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설 민심 잡기 경쟁도 치열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후 부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맞이한 뒤 지역구 일대 시장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한 뒤, 서울 용문시장을 찾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전업주부들과 간담회를 열고 누리과정 예산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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