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오세요”…지역 연계 관광 ‘다변화’

입력 2016.02.05 (12:33) 수정 2016.0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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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춘절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오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 서울에서 저가의 쇼핑관광만 하다 돌아간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과 지방을 잇는 연계형 관광 상품이 개발되는 등 관광 자원을 다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지방 관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들을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도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녹취> "전라남도 기대돼요!"

<녹취> "재밌게 다녀올게요!"

<녹취> "출발!"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전남 담양.

서울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한겨울의 푸른 숲!

관광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녹취> 팽보(중국 관광객) : "겨울인데도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느껴져서 정말 좋네요!"

서울에 머문 외국인들의 지방 여행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정부에서 운영을 시작한 'K-트래블 버스' 덕분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K-트래블 버스를 탄 관광객들은, 이렇게 지방 관광지로 쉽게 이동해서 지자체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을 즐기고, 질 좋은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희(한국방문위원회 팀장) : "개별관광객들이 혼자서 지방여행하기가 불편한게 현실이었는데요. 지방분산을 통한 지역관광 지역관광 활성화와 한국시장 저변 확대를..."

하지만 아쉬운 점도 발견됩니다.

<인터뷰> 모한(인도 관광객) : "안내판들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어서 외국인은 전혀 내용을 알기 어렵네요."

<인터뷰> 마리(캐나다 관광객) : "버스 이동 중에 와이파이가 있으면 좋겠고,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도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중국 관광객의 경우 80%가 서울만 구경하다 돌아갑니다.

관광자원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지역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지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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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으로 오세요”…지역 연계 관광 ‘다변화’
    • 입력 2016-02-05 12:35:55
    • 수정2016-02-05 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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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춘절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오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 서울에서 저가의 쇼핑관광만 하다 돌아간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과 지방을 잇는 연계형 관광 상품이 개발되는 등 관광 자원을 다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지방 관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들을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도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녹취> "전라남도 기대돼요!"

<녹취> "재밌게 다녀올게요!"

<녹취> "출발!"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전남 담양.

서울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한겨울의 푸른 숲!

관광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녹취> 팽보(중국 관광객) : "겨울인데도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느껴져서 정말 좋네요!"

서울에 머문 외국인들의 지방 여행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정부에서 운영을 시작한 'K-트래블 버스' 덕분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K-트래블 버스를 탄 관광객들은, 이렇게 지방 관광지로 쉽게 이동해서 지자체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을 즐기고, 질 좋은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희(한국방문위원회 팀장) : "개별관광객들이 혼자서 지방여행하기가 불편한게 현실이었는데요. 지방분산을 통한 지역관광 지역관광 활성화와 한국시장 저변 확대를..."

하지만 아쉬운 점도 발견됩니다.

<인터뷰> 모한(인도 관광객) : "안내판들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어서 외국인은 전혀 내용을 알기 어렵네요."

<인터뷰> 마리(캐나다 관광객) : "버스 이동 중에 와이파이가 있으면 좋겠고,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도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중국 관광객의 경우 80%가 서울만 구경하다 돌아갑니다.

관광자원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지역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지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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