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 환호…외신 ‘주요 뉴스’ 타전
입력 2016.03.14 (06:04)
수정 2016.03.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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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3패 끝에 첫 승을 거두자 바둑계는 환호했습니다.
인간 바둑 기사의 승리를 바라던 중국과 일본 등 외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패배를 인정하는 순간.
<녹취> 중계멘트 : "아 지금 돌을 걷었습니다."
공개 해설장을 가득 메운 관계자와 취재진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현장 캐스터는 기쁨에 겨워 어린아이가 된 듯 어쩔 줄 모릅니다.
<녹취> 현장 캐스터 :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눈물날 것 같아."
이세돌 9단의 승리를 간절히 바랐던 바둑 관계자들은 감격스런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양재호(한국기원 사무총장) : "너무 감격적이었습니다. 굉장히 힘겨운 싸움을 이세돌 9단이 했기 때문에 더더욱 이 1승이 값진 것 같습니다."
일본 NHK는 저녁 메인뉴스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중국은 CCTV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중계방송을 중단하고, 이 9단의 승리소식을 속보로 전하는 등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중국 CCTV : "이세돌은 3연패 뒤에 치밀한 연구 끝에 알파고의 맹점을 찾아 알파고에 겨냥한 대책을 제대로 찾아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바둑 1인자 커제 9단은 "매우 후련하다. 속풀이를 한 것 같다"고 이세돌의 승리를 반겼습니다,
환구망은 중국의 구리9단을 인용해 "이세돌 9단이 신의 한 수를 둬서 전세를 역전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3패 끝에 첫 승을 거두자 바둑계는 환호했습니다.
인간 바둑 기사의 승리를 바라던 중국과 일본 등 외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패배를 인정하는 순간.
<녹취> 중계멘트 : "아 지금 돌을 걷었습니다."
공개 해설장을 가득 메운 관계자와 취재진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현장 캐스터는 기쁨에 겨워 어린아이가 된 듯 어쩔 줄 모릅니다.
<녹취> 현장 캐스터 :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눈물날 것 같아."
이세돌 9단의 승리를 간절히 바랐던 바둑 관계자들은 감격스런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양재호(한국기원 사무총장) : "너무 감격적이었습니다. 굉장히 힘겨운 싸움을 이세돌 9단이 했기 때문에 더더욱 이 1승이 값진 것 같습니다."
일본 NHK는 저녁 메인뉴스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중국은 CCTV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중계방송을 중단하고, 이 9단의 승리소식을 속보로 전하는 등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중국 CCTV : "이세돌은 3연패 뒤에 치밀한 연구 끝에 알파고의 맹점을 찾아 알파고에 겨냥한 대책을 제대로 찾아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바둑 1인자 커제 9단은 "매우 후련하다. 속풀이를 한 것 같다"고 이세돌의 승리를 반겼습니다,
환구망은 중국의 구리9단을 인용해 "이세돌 9단이 신의 한 수를 둬서 전세를 역전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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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4 06:06:44
- 수정2016-03-14 0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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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3패 끝에 첫 승을 거두자 바둑계는 환호했습니다.
인간 바둑 기사의 승리를 바라던 중국과 일본 등 외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패배를 인정하는 순간.
<녹취> 중계멘트 : "아 지금 돌을 걷었습니다."
공개 해설장을 가득 메운 관계자와 취재진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현장 캐스터는 기쁨에 겨워 어린아이가 된 듯 어쩔 줄 모릅니다.
<녹취> 현장 캐스터 :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눈물날 것 같아."
이세돌 9단의 승리를 간절히 바랐던 바둑 관계자들은 감격스런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양재호(한국기원 사무총장) : "너무 감격적이었습니다. 굉장히 힘겨운 싸움을 이세돌 9단이 했기 때문에 더더욱 이 1승이 값진 것 같습니다."
일본 NHK는 저녁 메인뉴스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중국은 CCTV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중계방송을 중단하고, 이 9단의 승리소식을 속보로 전하는 등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중국 CCTV : "이세돌은 3연패 뒤에 치밀한 연구 끝에 알파고의 맹점을 찾아 알파고에 겨냥한 대책을 제대로 찾아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바둑 1인자 커제 9단은 "매우 후련하다. 속풀이를 한 것 같다"고 이세돌의 승리를 반겼습니다,
환구망은 중국의 구리9단을 인용해 "이세돌 9단이 신의 한 수를 둬서 전세를 역전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3패 끝에 첫 승을 거두자 바둑계는 환호했습니다.
인간 바둑 기사의 승리를 바라던 중국과 일본 등 외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패배를 인정하는 순간.
<녹취> 중계멘트 : "아 지금 돌을 걷었습니다."
공개 해설장을 가득 메운 관계자와 취재진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현장 캐스터는 기쁨에 겨워 어린아이가 된 듯 어쩔 줄 모릅니다.
<녹취> 현장 캐스터 :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눈물날 것 같아."
이세돌 9단의 승리를 간절히 바랐던 바둑 관계자들은 감격스런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양재호(한국기원 사무총장) : "너무 감격적이었습니다. 굉장히 힘겨운 싸움을 이세돌 9단이 했기 때문에 더더욱 이 1승이 값진 것 같습니다."
일본 NHK는 저녁 메인뉴스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중국은 CCTV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중계방송을 중단하고, 이 9단의 승리소식을 속보로 전하는 등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중국 CCTV : "이세돌은 3연패 뒤에 치밀한 연구 끝에 알파고의 맹점을 찾아 알파고에 겨냥한 대책을 제대로 찾아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바둑 1인자 커제 9단은 "매우 후련하다. 속풀이를 한 것 같다"고 이세돌의 승리를 반겼습니다,
환구망은 중국의 구리9단을 인용해 "이세돌 9단이 신의 한 수를 둬서 전세를 역전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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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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