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리아 평화 회담…난항 예고

입력 2016.03.14 (06:09) 수정 2016.03.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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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유엔이 주도하는 시리아 평화 협상이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

그러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거취 문제를 놓고 시리아 정부와 반군 간 이견이 커 난항이 예고됩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이 주도하는 시리아 평화 회담이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됩니다.

시리아 정부와 온건 반군도 회담에 참여하지만 양측의 이견이 커 회담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시리아 반군 대표단은 내전 종식을 위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알루쉬(반군 최고협상위원회 위원) : "과도기 정부는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이나 죽음과 함께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아 정부 측은 그러나 협상안에 대통령 선거를 포함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할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녹취> 왈리드 알모알렘(시리아 부총리) : "정부 대표단은 대통령 선거를 협상안에 포함하려는 어떠한 시도로 거부할 것입니다."

평화 회담을 앞두고 시리아 서부에서는 정부군 전투기 한 대가 반군에 격추당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반군이 열 추적 미사일 두 발로 착륙하려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시리아 내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5만 명,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안팎의 난민도 천 백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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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시리아 평화 회담…난항 예고
    • 입력 2016-03-14 06:12:50
    • 수정2016-03-14 07: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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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유엔이 주도하는 시리아 평화 협상이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

그러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거취 문제를 놓고 시리아 정부와 반군 간 이견이 커 난항이 예고됩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이 주도하는 시리아 평화 회담이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됩니다.

시리아 정부와 온건 반군도 회담에 참여하지만 양측의 이견이 커 회담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시리아 반군 대표단은 내전 종식을 위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알루쉬(반군 최고협상위원회 위원) : "과도기 정부는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이나 죽음과 함께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아 정부 측은 그러나 협상안에 대통령 선거를 포함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할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녹취> 왈리드 알모알렘(시리아 부총리) : "정부 대표단은 대통령 선거를 협상안에 포함하려는 어떠한 시도로 거부할 것입니다."

평화 회담을 앞두고 시리아 서부에서는 정부군 전투기 한 대가 반군에 격추당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반군이 열 추적 미사일 두 발로 착륙하려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시리아 내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5만 명,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안팎의 난민도 천 백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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