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상 최대 규모 반정부 시위
입력 2016.03.14 (06:11)
수정 2016.03.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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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부패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룰라 전 대통령의 구속과 호세프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상파울루를 연결합니다.
박영관 특파원, 지금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지금 브라질은 일요일 저녁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낮부터 시작된 시위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는 오늘 2백만 명 가까운 시위대가 도심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시위는 브라질 전국 400여 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는데요.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녹색 옷을 입고 나온 시위대는 룰라 전 대통령 등 정치권 부패 수사에 대해 지지를 보냈습니다.
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카타리나(반정부 시위 참가자) : "지카는 뎅기처럼 확산되는 바이러스인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지카 바리러스입니다."
이번 시위가 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립정권이 분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동자당과 함께 연립정권의 양대 축을 이루는 브라질민주노동당은 앞으로 30일 동안 연방 정부 각료 직을 맡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립정권에 계속 남을지, 아니면 빠져나올 것인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연립정권이 분열되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부패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룰라 전 대통령의 구속과 호세프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상파울루를 연결합니다.
박영관 특파원, 지금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지금 브라질은 일요일 저녁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낮부터 시작된 시위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는 오늘 2백만 명 가까운 시위대가 도심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시위는 브라질 전국 400여 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는데요.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녹색 옷을 입고 나온 시위대는 룰라 전 대통령 등 정치권 부패 수사에 대해 지지를 보냈습니다.
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카타리나(반정부 시위 참가자) : "지카는 뎅기처럼 확산되는 바이러스인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지카 바리러스입니다."
이번 시위가 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립정권이 분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동자당과 함께 연립정권의 양대 축을 이루는 브라질민주노동당은 앞으로 30일 동안 연방 정부 각료 직을 맡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립정권에 계속 남을지, 아니면 빠져나올 것인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연립정권이 분열되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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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사상 최대 규모 반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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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4 06:13:12
- 수정2016-03-14 09:29:40
<앵커 멘트>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부패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룰라 전 대통령의 구속과 호세프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상파울루를 연결합니다.
박영관 특파원, 지금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지금 브라질은 일요일 저녁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낮부터 시작된 시위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는 오늘 2백만 명 가까운 시위대가 도심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시위는 브라질 전국 400여 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는데요.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녹색 옷을 입고 나온 시위대는 룰라 전 대통령 등 정치권 부패 수사에 대해 지지를 보냈습니다.
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카타리나(반정부 시위 참가자) : "지카는 뎅기처럼 확산되는 바이러스인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지카 바리러스입니다."
이번 시위가 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립정권이 분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동자당과 함께 연립정권의 양대 축을 이루는 브라질민주노동당은 앞으로 30일 동안 연방 정부 각료 직을 맡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립정권에 계속 남을지, 아니면 빠져나올 것인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연립정권이 분열되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부패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룰라 전 대통령의 구속과 호세프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상파울루를 연결합니다.
박영관 특파원, 지금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지금 브라질은 일요일 저녁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낮부터 시작된 시위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는 오늘 2백만 명 가까운 시위대가 도심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시위는 브라질 전국 400여 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는데요.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녹색 옷을 입고 나온 시위대는 룰라 전 대통령 등 정치권 부패 수사에 대해 지지를 보냈습니다.
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카타리나(반정부 시위 참가자) : "지카는 뎅기처럼 확산되는 바이러스인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지카 바리러스입니다."
이번 시위가 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립정권이 분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동자당과 함께 연립정권의 양대 축을 이루는 브라질민주노동당은 앞으로 30일 동안 연방 정부 각료 직을 맡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연립정권에 계속 남을지, 아니면 빠져나올 것인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연립정권이 분열되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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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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