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장기결석 초중생 13명 학대 확인

입력 2016.04.26 (06:17) 수정 2016.04.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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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지난 두 달여 간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학생들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왔는데요.

조사 결과 13명이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에서 친엄마의 가혹행위로 숨진 4살 안 모 양 사건은 교육부가 미취학 아동 조사 대상을 확대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정부가 지난 5년간 초중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학생과 3년 동안 장기 결석한 중학생 2천89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숨진 안 양을 포함해 13명이 아동 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양을 제외한 12명의 소재는 파악됐으며, 대부분 교육적 방임과 정서 학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정 형편 등을 이유로 3년째 중학교에 가지 못한 16살 아동과 상습적으로 부모의 폭언에 시달린 사례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 5명은 학대 정황이 발견돼 수사 중이며, 12명은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돼 아동보호기관에 신고된 아동 중 22명은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상담 등이 진행 중입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이후) '관리‧대응 매뉴얼' 에 따라 상시로 아동의 안전을 확인함으로써 더욱 빈틈없는 아동보호 안전망이 운영될 것입니다."

검진이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4세~6세 아동 8백여 명은 조사 결과,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0세~3세 영유아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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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취학, 장기결석 초중생 13명 학대 확인
    • 입력 2016-04-26 06:18:35
    • 수정2016-04-26 07: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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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지난 두 달여 간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학생들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왔는데요.

조사 결과 13명이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에서 친엄마의 가혹행위로 숨진 4살 안 모 양 사건은 교육부가 미취학 아동 조사 대상을 확대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정부가 지난 5년간 초중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학생과 3년 동안 장기 결석한 중학생 2천89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숨진 안 양을 포함해 13명이 아동 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양을 제외한 12명의 소재는 파악됐으며, 대부분 교육적 방임과 정서 학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정 형편 등을 이유로 3년째 중학교에 가지 못한 16살 아동과 상습적으로 부모의 폭언에 시달린 사례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 5명은 학대 정황이 발견돼 수사 중이며, 12명은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돼 아동보호기관에 신고된 아동 중 22명은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상담 등이 진행 중입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이후) '관리‧대응 매뉴얼' 에 따라 상시로 아동의 안전을 확인함으로써 더욱 빈틈없는 아동보호 안전망이 운영될 것입니다."

검진이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4세~6세 아동 8백여 명은 조사 결과,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0세~3세 영유아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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