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띄우기 총력…‘김정은 우상화’ 절정
입력 2016.04.28 (21:17)
수정 2016.04.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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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다음주 당 대회 개최를 앞두고 김정은 우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동급의 새 사적비까지 공개했는데요.
식당 종업원들의 탈북 사건을 빌미로 한 보복 위협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 붉은 모자를 쓴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태양' 모양을 연출합니다.
당 대회 기간 김정은을 찬양하는 집단체조를 연습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시내 곳곳에서 군중 시위 연습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당 대회 관련 특집물을 쏟아내며 우상화에도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인터뷰> 할머니 선동대원 : "혁명의 1세, 2세들처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더 잘 받들어주기를..."
특히 노동신문은 김정은을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반열의 '백두산 절세 위인'으로 찬양하는 새 사적비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사건 발생 3주 만에 처음으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실을 TV에 공개하며 청와대 등에 대한 보복 대응을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 : "(남측이) 집단 유인 납치해간 우리 공민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대응이 개시될 것이다."
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일반 주민들에게 탈북 사실을 공개한 데는 유인납치 주장을 앞세워 주민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북한은 다음주 당 대회 개최를 앞두고 김정은 우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동급의 새 사적비까지 공개했는데요.
식당 종업원들의 탈북 사건을 빌미로 한 보복 위협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 붉은 모자를 쓴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태양' 모양을 연출합니다.
당 대회 기간 김정은을 찬양하는 집단체조를 연습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시내 곳곳에서 군중 시위 연습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당 대회 관련 특집물을 쏟아내며 우상화에도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인터뷰> 할머니 선동대원 : "혁명의 1세, 2세들처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더 잘 받들어주기를..."
특히 노동신문은 김정은을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반열의 '백두산 절세 위인'으로 찬양하는 새 사적비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사건 발생 3주 만에 처음으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실을 TV에 공개하며 청와대 등에 대한 보복 대응을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 : "(남측이) 집단 유인 납치해간 우리 공민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대응이 개시될 것이다."
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일반 주민들에게 탈북 사실을 공개한 데는 유인납치 주장을 앞세워 주민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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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당대회 띄우기 총력…‘김정은 우상화’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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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8 21: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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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다음주 당 대회 개최를 앞두고 김정은 우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동급의 새 사적비까지 공개했는데요.
식당 종업원들의 탈북 사건을 빌미로 한 보복 위협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 붉은 모자를 쓴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태양' 모양을 연출합니다.
당 대회 기간 김정은을 찬양하는 집단체조를 연습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시내 곳곳에서 군중 시위 연습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당 대회 관련 특집물을 쏟아내며 우상화에도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인터뷰> 할머니 선동대원 : "혁명의 1세, 2세들처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더 잘 받들어주기를..."
특히 노동신문은 김정은을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반열의 '백두산 절세 위인'으로 찬양하는 새 사적비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사건 발생 3주 만에 처음으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실을 TV에 공개하며 청와대 등에 대한 보복 대응을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 : "(남측이) 집단 유인 납치해간 우리 공민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대응이 개시될 것이다."
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일반 주민들에게 탈북 사실을 공개한 데는 유인납치 주장을 앞세워 주민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북한은 다음주 당 대회 개최를 앞두고 김정은 우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동급의 새 사적비까지 공개했는데요.
식당 종업원들의 탈북 사건을 빌미로 한 보복 위협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 붉은 모자를 쓴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태양' 모양을 연출합니다.
당 대회 기간 김정은을 찬양하는 집단체조를 연습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시내 곳곳에서 군중 시위 연습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당 대회 관련 특집물을 쏟아내며 우상화에도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인터뷰> 할머니 선동대원 : "혁명의 1세, 2세들처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더 잘 받들어주기를..."
특히 노동신문은 김정은을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반열의 '백두산 절세 위인'으로 찬양하는 새 사적비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사건 발생 3주 만에 처음으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실을 TV에 공개하며 청와대 등에 대한 보복 대응을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 : "(남측이) 집단 유인 납치해간 우리 공민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대응이 개시될 것이다."
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일반 주민들에게 탈북 사실을 공개한 데는 유인납치 주장을 앞세워 주민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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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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