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적정 방위비 내거나 자체방어해야” 엄포
입력 2016.04.28 (21:19)
수정 2016.04.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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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주자 트럼프가 외교 정책 구상을 발표했는데요.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동맹국이 적정한 방위비를 내지 않으면, 스스로 방어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외교엔 문외한이란 비판을 의식한 듯 트럼프는 정책 구상 발표를 외교 안보 분야로 시작했습니다.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라는 구호를 앞세운 트럼프는 동맹국들을 향해 엄포를 놨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미국이 지켜주는 나라들은 방위 비용을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맹국이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시킬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인 나라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국, 일본 등을 향해 거듭 제기했던 안보 무임승차론을 외교 정책 구상으로 '공식화'한 겁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과 방위비 재조정을 위한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북핵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북한은 완전히 통제불능입니다. 미국의 경제력을 동원해 중국이 북한을 제어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외교 구상은 엉망이다. 모순이다. 현실성이 없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공화당 안에서도 미국의 가치에 배치된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주자 트럼프가 외교 정책 구상을 발표했는데요.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동맹국이 적정한 방위비를 내지 않으면, 스스로 방어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외교엔 문외한이란 비판을 의식한 듯 트럼프는 정책 구상 발표를 외교 안보 분야로 시작했습니다.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라는 구호를 앞세운 트럼프는 동맹국들을 향해 엄포를 놨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미국이 지켜주는 나라들은 방위 비용을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맹국이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시킬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인 나라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국, 일본 등을 향해 거듭 제기했던 안보 무임승차론을 외교 정책 구상으로 '공식화'한 겁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과 방위비 재조정을 위한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북핵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북한은 완전히 통제불능입니다. 미국의 경제력을 동원해 중국이 북한을 제어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외교 구상은 엉망이다. 모순이다. 현실성이 없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공화당 안에서도 미국의 가치에 배치된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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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적정 방위비 내거나 자체방어해야”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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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8 21:19:56
- 수정2016-04-28 22:20:10
<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주자 트럼프가 외교 정책 구상을 발표했는데요.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동맹국이 적정한 방위비를 내지 않으면, 스스로 방어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외교엔 문외한이란 비판을 의식한 듯 트럼프는 정책 구상 발표를 외교 안보 분야로 시작했습니다.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라는 구호를 앞세운 트럼프는 동맹국들을 향해 엄포를 놨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미국이 지켜주는 나라들은 방위 비용을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맹국이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시킬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인 나라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국, 일본 등을 향해 거듭 제기했던 안보 무임승차론을 외교 정책 구상으로 '공식화'한 겁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과 방위비 재조정을 위한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북핵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북한은 완전히 통제불능입니다. 미국의 경제력을 동원해 중국이 북한을 제어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외교 구상은 엉망이다. 모순이다. 현실성이 없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공화당 안에서도 미국의 가치에 배치된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주자 트럼프가 외교 정책 구상을 발표했는데요.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동맹국이 적정한 방위비를 내지 않으면, 스스로 방어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외교엔 문외한이란 비판을 의식한 듯 트럼프는 정책 구상 발표를 외교 안보 분야로 시작했습니다.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라는 구호를 앞세운 트럼프는 동맹국들을 향해 엄포를 놨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미국이 지켜주는 나라들은 방위 비용을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맹국이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시킬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인 나라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국, 일본 등을 향해 거듭 제기했던 안보 무임승차론을 외교 정책 구상으로 '공식화'한 겁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과 방위비 재조정을 위한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북핵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북한은 완전히 통제불능입니다. 미국의 경제력을 동원해 중국이 북한을 제어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외교 구상은 엉망이다. 모순이다. 현실성이 없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공화당 안에서도 미국의 가치에 배치된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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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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