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불협화음…평창 준비 ‘총체적 난국’

입력 2016.04.28 (21:50) 수정 2016.04.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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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이 다가오면서 평창올림픽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문체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엇박자를 내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7시에 시작된 공사가 밤 9시까지 이어집니다.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 일정에 맞추기 위해,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은 그야말로 초치기 공사중입니다.

문체부가 사후활용 계획을 여러번 번복하면서 착공이 한참이나 지연돼 공정률은 현재 42%에 머물고 있습니다.

간신히 테스트이벤트를 개최했던 정선알파인 센터와, IOC 실사단 앞에서 얼음이 깨져버린 슬라이딩센터 등에 이어 또한번 불안한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스피드스케이팅장을포함한 링크장들의 건설이 완료된뒤, 올림픽 개막전까지 이를 운영할 주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강원도와 조직위는 예산문제로 관리를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녹취> 빙상 관계자(음성변조) : "빙상장이 4-5개 되잖아요. 대표선수들 훈련시키고 싶다고 하는데 운영주체가 나오지 않으면 문 닫을거냐..."

마스코트 선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치올림픽은 대회 3년전 TV 생중계를 통해 마스코트를 확정했지만, 평창은 아직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1년 10개월.

반복되는 불협화음으로 올림픽 준비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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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복되는 불협화음…평창 준비 ‘총체적 난국’
    • 입력 2016-04-28 21:51:12
    • 수정2016-04-28 2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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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이 다가오면서 평창올림픽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문체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엇박자를 내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7시에 시작된 공사가 밤 9시까지 이어집니다.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 일정에 맞추기 위해,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은 그야말로 초치기 공사중입니다.

문체부가 사후활용 계획을 여러번 번복하면서 착공이 한참이나 지연돼 공정률은 현재 42%에 머물고 있습니다.

간신히 테스트이벤트를 개최했던 정선알파인 센터와, IOC 실사단 앞에서 얼음이 깨져버린 슬라이딩센터 등에 이어 또한번 불안한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스피드스케이팅장을포함한 링크장들의 건설이 완료된뒤, 올림픽 개막전까지 이를 운영할 주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강원도와 조직위는 예산문제로 관리를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녹취> 빙상 관계자(음성변조) : "빙상장이 4-5개 되잖아요. 대표선수들 훈련시키고 싶다고 하는데 운영주체가 나오지 않으면 문 닫을거냐..."

마스코트 선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치올림픽은 대회 3년전 TV 생중계를 통해 마스코트를 확정했지만, 평창은 아직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1년 10개월.

반복되는 불협화음으로 올림픽 준비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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