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의장·상임위 놓고 치열한 기싸움
입력 2016.05.07 (06:38)
수정 2016.05.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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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3당 모두 새 원내대표 체제를 맞이하면서, 이달 말 개원을 앞둔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관심이 쏠립니다.
벌써부터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 위원장 직을 누가 맡느냐를 놓고 각 당의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은 국회법상 의원들의 무기명 표결로 뽑게 돼 있지만, 관행적으로는 제1당이 맡아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4일) : "원내 제1당의 위엄에 걸맞게, 당당하게 협상하고 협력하고 국정을 주도하겠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선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어떤 정당에 대한 선호도 없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 3일) : "(국회의장 선출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좀 애국심을 갖고 보자 이거예요."
법제사법위와 운영위, 기획재정위 등 주요 상임위 위원장을 둘러싼 쟁탈전도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이 맡아온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를 양보하는 대신, 법사위와 경제 분야 상임위는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외교·안보 문제, 국방 문제에 대해서 야당도 왜 중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야당도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이른바 '공룡 상임위'로 불리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분리하자는 등의 제안도 원 구성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김관영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정한 국민의당에 이어 더민주가 신임 원내수석에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고, 새누리당은 내일(8일) 새 원내수석 후보를 확정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여야 3당 모두 새 원내대표 체제를 맞이하면서, 이달 말 개원을 앞둔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관심이 쏠립니다.
벌써부터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 위원장 직을 누가 맡느냐를 놓고 각 당의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은 국회법상 의원들의 무기명 표결로 뽑게 돼 있지만, 관행적으로는 제1당이 맡아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4일) : "원내 제1당의 위엄에 걸맞게, 당당하게 협상하고 협력하고 국정을 주도하겠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선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어떤 정당에 대한 선호도 없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 3일) : "(국회의장 선출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좀 애국심을 갖고 보자 이거예요."
법제사법위와 운영위, 기획재정위 등 주요 상임위 위원장을 둘러싼 쟁탈전도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이 맡아온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를 양보하는 대신, 법사위와 경제 분야 상임위는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외교·안보 문제, 국방 문제에 대해서 야당도 왜 중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야당도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이른바 '공룡 상임위'로 불리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분리하자는 등의 제안도 원 구성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김관영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정한 국민의당에 이어 더민주가 신임 원내수석에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고, 새누리당은 내일(8일) 새 원내수석 후보를 확정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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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국회 의장·상임위 놓고 치열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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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7 06:39:05
- 수정2016-05-07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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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모두 새 원내대표 체제를 맞이하면서, 이달 말 개원을 앞둔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관심이 쏠립니다.
벌써부터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 위원장 직을 누가 맡느냐를 놓고 각 당의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은 국회법상 의원들의 무기명 표결로 뽑게 돼 있지만, 관행적으로는 제1당이 맡아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4일) : "원내 제1당의 위엄에 걸맞게, 당당하게 협상하고 협력하고 국정을 주도하겠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선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어떤 정당에 대한 선호도 없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 3일) : "(국회의장 선출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좀 애국심을 갖고 보자 이거예요."
법제사법위와 운영위, 기획재정위 등 주요 상임위 위원장을 둘러싼 쟁탈전도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이 맡아온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를 양보하는 대신, 법사위와 경제 분야 상임위는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외교·안보 문제, 국방 문제에 대해서 야당도 왜 중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야당도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이른바 '공룡 상임위'로 불리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분리하자는 등의 제안도 원 구성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김관영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정한 국민의당에 이어 더민주가 신임 원내수석에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고, 새누리당은 내일(8일) 새 원내수석 후보를 확정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여야 3당 모두 새 원내대표 체제를 맞이하면서, 이달 말 개원을 앞둔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관심이 쏠립니다.
벌써부터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 위원장 직을 누가 맡느냐를 놓고 각 당의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은 국회법상 의원들의 무기명 표결로 뽑게 돼 있지만, 관행적으로는 제1당이 맡아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4일) : "원내 제1당의 위엄에 걸맞게, 당당하게 협상하고 협력하고 국정을 주도하겠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선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어떤 정당에 대한 선호도 없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 3일) : "(국회의장 선출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좀 애국심을 갖고 보자 이거예요."
법제사법위와 운영위, 기획재정위 등 주요 상임위 위원장을 둘러싼 쟁탈전도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이 맡아온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를 양보하는 대신, 법사위와 경제 분야 상임위는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외교·안보 문제, 국방 문제에 대해서 야당도 왜 중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야당도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이른바 '공룡 상임위'로 불리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분리하자는 등의 제안도 원 구성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김관영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정한 국민의당에 이어 더민주가 신임 원내수석에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고, 새누리당은 내일(8일) 새 원내수석 후보를 확정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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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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