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보훈처 결정”…야권 “해임 결의안 20대 제출 합의”

입력 2016.05.17 (19:03) 수정 2016.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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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합창 방식 유지' 결정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번 사안은 국가보훈처의 결정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5.18 광주민주화항쟁 전야제 참석을 앞둔 야권은, 정부 결정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5.18 기념곡 지정과 제창 여부와 관련해 "국가보훈처에서 결정할 사항"이며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청와대 회동 이후 보훈처의 결정으로 정국이 경색됐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보훈처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청와대의 지시나 지침을 받은 게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선, "사실 그대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여야와 청와대 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하루 앞두고 전야제 행사 참석 등을 위해 오늘 광주에 집결하는 야권은, 보훈처 결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일은 보훈처장의 항명이라며, 박승춘 처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국민통합을 위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합창을 제창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5.18 행사가 하루 남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입장을 바꾸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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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 “보훈처 결정”…야권 “해임 결의안 20대 제출 합의”
    • 입력 2016-05-17 19:04:55
    • 수정2016-05-17 19: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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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합창 방식 유지' 결정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번 사안은 국가보훈처의 결정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5.18 광주민주화항쟁 전야제 참석을 앞둔 야권은, 정부 결정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5.18 기념곡 지정과 제창 여부와 관련해 "국가보훈처에서 결정할 사항"이며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청와대 회동 이후 보훈처의 결정으로 정국이 경색됐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보훈처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청와대의 지시나 지침을 받은 게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선, "사실 그대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여야와 청와대 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하루 앞두고 전야제 행사 참석 등을 위해 오늘 광주에 집결하는 야권은, 보훈처 결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일은 보훈처장의 항명이라며, 박승춘 처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국민통합을 위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합창을 제창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5.18 행사가 하루 남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입장을 바꾸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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